베트남 생활기 41. 휴가 - 발 속 나사(핀) 제거 수술 (20160603) by bigfishjy



2015년~2017년 베트남 현장생활

현장에 가기전엔 현장에 있는 시간 동안
블로그를 통해 생활기를 계속 쓰려 했었으나,
처음엔 인터넷 사정이 안 좋아서,
이후엔 시간적 여유가 없어
 
이어 나가지 못했던 그 때의 이야기들.
 
지나간 사진들로 기억을 더듬으며
다시 한번 정리해 본다.

베트남 생활기 41. 휴가 - 발 속 나사(핀) 제거 수술 (20160603) by bigfishjy

작년 2월 발 골절 이후 발 속에 남아 있는 나사(핀).
뼈가 붙은 후 뺄 수 있기 때문에, 이전 휴가에서 수술을 받았어도 되었지만
2주라는 황금같은 휴가기간에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있는게 싫어서
수술을 좀 미루었었다.

그래도 위치가 걸을 때마다 힘을 받는 민감한 부위다 보니
100% 통증 없이 걷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기에
이번 6월 휴가 중에는 한국에 가는대로 수술을 받기로 했다.



작년 수술 때 발 속에 남겨둔 나사.
이 녀석을 제거해야 한다.



오잉? 여긴 어디인가?
벌써 끝났다 보다.
작년 수술할 때도 이번 수술할 때도
수면 마취를 했는데, 수면마취를 하고 나면
정말 눈감고 일어나면 모든게 끝나 있다.



오랜만에 다시 보는 풍경이군.



이번 병원 입원기간은 길지 않았다. 하루 이틀만에 퇴원.
집에가서 처음엔 걷는게 조금 찌릿했는데,
앗앗 하다가 몇번 짚으며 걸으니
별 느낌없이 정상적으로 걸어져서 신기했다.

마치 유명한 유주얼서스펙트의 마지막 씬처럼
몇발작 쩔둑쩔둑하다 그냥 바로 걷게 되는 ㅋ.

조금 회복되자마자 이 당시 휴가에는
편안해진 발과 함께 한국을 돌아다녔다.
지역지역 흩어져 살고 있는 친구들.
베트남에 나가면서 꽤 오래 못봣던 친구들을 만나러 다닌 휴가.


다음 이야기 예고 - 동네 분짜에 빠지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