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활기 42. 동네 분짜에 빠지다 (20160620) by bigfishjy



2015년~2017년 베트남 현장생활

현장에 가기전엔 현장에 있는 시간 동안
블로그를 통해 생활기를 계속 쓰려 했었으나,
처음엔 인터넷 사정이 안 좋아서,
이후엔 시간적 여유가 없어
 
이어 나가지 못했던 그 때의 이야기들.
 
지나간 사진들로 기억을 더듬으며
다시 한번 정리해 본다.

베트남 생활기 42. 동네 분짜에 빠지다 (20160620) by bigfishjy

베트남에 온 후 보통 분짜는 한시간 거리 땡화, 두시간 거리 빈시티와 같이
다른 도시로 외출을 할 때만 먹었다.

그런데 등잔밑이 어둡다고 해야 할까.
알고 봤더니 숙소 주변 어촌마을안에도 분짜 식당들이 있었다.

이 때쯤 우리파트에 좀 변동이 있었는데,
작년에 새로 오셨던 부장님은 첫 휴가에 한국에 가셨다
부상으로 현장에 다시 못나오셨고,
그렇게 한동안 기존에 계셨던 부장님과 둘이 꽤 있다가
과장님 한분, 부장님 한분이 새로 나오셨다.

새로 나오신 부장님이 그동안 나오셨던 분들 중엔 제일 연장자이긴 하나
나랑은 좀 잘 맞는다고 해야 할까. 같이 많이 다니게 되었는데,
둘이 동네 분짜가게도 몇번 가곤 했다.

등잔 밑에 있던 숙소 주변 분짜 집들도 맛도 있고, 특색도 있었다.



나에게 가장 익숙한 모습의 분짜 면의 모습.
주먹밥처럼 덩어리를 만든 후 반을 잘라 놓은 면.



그리고 야채.



고기로 만든 동그랑땡.



가족들한테 보내준다고 사진찍고 계신 부장님.



베트남에서 먹던 분짜가 그립군.
베트남 맥주 하노이캔과 함께 하는 분짜.



그릇에 면과 고기 야채를 넣은 모습.



숯불고기의 모습.

이 집 맞은편도 분짜 가게였다.
여기처럼 식당 분위기는 아닌데,
여러명이 가면 가정집 거실을 내어주고,
집에서 담근 베트남 술도 내어 주었다.

어떤날은 소주를 사들고 가기도 했다. ㅋ

그렇게 동네 분짜에 빠졌던 때.


다음 이야기 예고 - 일요일 출근길 반미(banh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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