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역 혼밥 - 미스사이공 / 베트남쌀국수 (저렴한 베트남쌀국수)

맛집,혼밥이야기 2017. 12. 5. 16:59


성신여대역 혼밥 - 미스사이공 / 베트남쌀국수 (저렴한 베트남쌀국수)

이번에 소개할 곳은 베트남 쌀국수를
4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미스사이공 입니다.


최근에 2년을 넘는 시간 베트남에 있으면서
1000원 ~ 2000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의
베트남 쌀국수를 먹곤 하던 제게

올해 한국에 들어와 베트남 식당에서 먹은
쌀국수의 가격들은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심지어 서울 번화가에서는 만원이 넘기도 하고..

그런데 여기, 미스사이공은
한국의 물가를 고려 베트남 보다는 어쩔 수 없이 비싸지만
그래도 착한 가격에 베트남 쌀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게 앞 모습입니다.



가게에 들어가면 무인식권발매기가 있습니다.
사람이 주문을 받지 않고 이렇게 발매기를 사용함으로써
인건비 절감이 되고, 그래서 가격이 저렴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쌀국수 외에 볶음면, 볶음밥도 있으며 기본은 4000원
곱배기는 5000원입니다.



제가 주문한 쌀국수의 모습입니다.

이 정도면 적당하고 무난한 양과 맛. 저렴한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베트남 현지에서 많은 쌀국수를 먹었던 전
베트남에서 먹던 쌀국수와 아주 비슷한 느낌과 수준의 쌀국수를
한국에선 거의 찾을 수 없었습니다.

좀 더 얇고 넓었던 면, 호불호가 있는 특이한 향의 고수와 현지 야채들
그리고 항상 쌀국수에 넣어 먹던 일종의 다대기와 같은 고추 기름 등
갑자기 베트남에서 먹던 쌀국수가 생각나는군요.



마지막 사진은 번외 사진으로
제가 베트남 현지에서 마지막으로 먹었던 쌀국수 사진입니다.

가운데 빨간 소스가 (다대기 비슷한) 고추기름이고,
대부분의 베트남 현지 식당 테이블에 있습니다.
추가로 어떤 곳은 마늘, 베트남 고추도 있어 같이 넣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베트남에서 쌀국수를 먹을 때면
항상 이렇게 추가 양념, 고추, 마늘 등을 넣어
매콤하면서도 얼큰하게 만든 쌀국수를 먹곤 했습니다.
해장에도 딱 좋은 맛이지요.

마지막으로 미스사이공의 위치는 아래 지도로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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