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맥북-구글-아이클라우드 동기화에 관한 고민



아이폰-맥북-구글-아이클라우드 싱크에 관한 고민

1년 6개월전, 맥북이란 놈을 사 놓고는
부트캠프로 윈도우만 죽어라 쓰던 나
몇일전 무상 AS기간도 끝난 이 맥북이
정신을 못차리며 안그래도 가냘픈 나의 지갑을
홀라당 날려 버리진 않을까 걱정을 끼쳤으나,
다행히 국내판매 컴터는 메인보드에 관한한
묻지도 말고 2년 무상이라는
좋은 정책 덕에 왕복 차비만 들이고 무사히 돌려 받았다.
그리고 다시금 맥북을 키고 오랜만에 OS X로 부팅을 해보며
요놈을 잘 써볼 고민을 해보기로 했다.

아니, 더 나아가 아이폰3GS를 보상매입받고 새로 생긴 아이폰4S, 그리고 이 맥북등등
나의 전반적인 기기들을 돌아보는 계기를 가졌다.

1. 주소록에 대한 고민

최근 아이폰 iOS 5.0 이후 아이클라우드라는 개념이 생겼고,
아이폰 - 아이클라우드(서버) 간의 동기화
아이클라우드 - 애플기기(맥북등) 의 동기화
가 쉬워졌다. 덕분에 주소록은 동기화 자체는 쉬워졌다고 할 수 있는데,
하지만 동기화란 위험이 있는법
구글을 거치는 방법등 여러가지를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 나에게 가장 맞는 방법은 애플기기간에는 저렇게 아이클라우드로 동기화 되게 놔두고
한번씩 구글이나, 네이버에 백업 개념으로 남기는게 좋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싱크라는 것이 잘못하면 중복도 되고 이런 문제도 있지만,
MS exchange 로 동기화해 본결과 주소록이 메일 계정처럼
MS exchange, icloud 두가지가 별도로 생기고 이 것들이 서로 동기화가 안되는 큰 문제가 있었다.

자료가 사라지거나 중복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사실 주소록은 한곳에라도
동기화 보다는 일방적인 삭제와 신규 업데이트로 말끔히 올리는
백업방식을 이용해야 맞는 것 같다.

결론; 기본 동기화-> 아이폰 - 아이클라우드 - 맥북주소록
        백업 -> 맥북주소록을 vcard 로 내보내어 구글주소록에서 불러오기
                   or 아이폰에서 네이버로 백업

2. 메일에 대한 고민

POP3 를 쓸 것이냐, IMAP 을 쓸것이냐
어렵다. 나의 결론은 그냥 IMAP을 쓰기로.. 사실 지금 POP3를 쓸 이유가 없으니. ㅋㅋ

POP3는 아웃룩 등으로 차례대로 전체 다운로드를 한다. 메일을 하나씩 쏴주는 느낌으로
(설정을 통해 컴퓨터로 보낸건 서버에서 지울수도 안지울수도 있다.)
메일을 쏴주는 서버의 폴더모양을 그대로 보진 못한다. 아웃룩에서 새로 만들던가 해야 함
IMAP은 예를 들어 구글에 만들어 놓은 폴더형태(구글은 Label 개념)를 그대로 볼 수 있다.
제목..이나 주요사항만 먼저 내려 받고 그 메일을 읽어야 컴퓨터로 내려 받는 형태
따라서 아웃룩에서 메일을 지우면 구글 서버의 메일도 똑같이 지워지는 방식

근데 IMAP 의 가장 큰 단점은 메일 다 안읽고 외국출장 같은 것을 가게 되고 그 때 인터넷도 안되는 경우
나의 아웃룩에 필요한 메일이나, 첨부파일이 없을 수 있다는 것..
POP3는 다 내려받아 놓았으니, 인터넷 따위 안되도 자료 찾는 데 문제 없다는 큰 장점.
(대신 포멧, 저장위치, 설정 등 변경 잘못하다가 중복으로 처음부터 다시 다 받는 문제도 종종 있다.)

하지만, 나는 지금 POP3가 필요가 없는바.. ㅋ IMAP 방식을 사용하기로 결정

그리고 메일클라이어언트도 아웃룩 대신 맥북의 MAIL 을 사용하기로 했다.

결론; 동기화 -> 구글 계정 - 맥북의 MAIL 을 IMAP 방식으로
                       아이폰은 MS exchange 를 이용 구글 등록 (이것도 IMAP 방식인 듯?)

3. 일정에 대한 고민

아이폰에 일정이 나오고 구글에 일정이 있고, 맥북엔 iCal 이라는 것이 있다.
아이폰과 맥북만 동기화 하려면 그냥 아이클라우드만 통하면 된다.
하지만 구글이라는 다른 환경에 남겨 놓고 싶다면..
구글을 중심에 두는 동기화를 하는 게 가장 좋더라.
이런 방식은 그냥 icloud는 일정동기화에서는 제외해야 한다.
아이폰 - 구글일정은 msexchange 설정, m.google.com 에서 동기화할 달력들을 선택해 주면 되고,
구글 - 맥북 일정은 맥북의 환경설정에서 새로운 계정, caldav 방식으로 추가하면 된다.
(각 기기의 구글 sync 방법은 구글에서 google sync 만 치면 구글에서 아주 쉽게 풀어놓은 설명이 나온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렇게 세팅을 하면 아이폰-구글-맥북 어디서든 고치면 서로 보여진다.
참고로 이렇게 동기화 해놓고 아이폰이나 맥북에서 기본입력 달력을 구글의 기본 달력으로 해 놓는게 좋다.
추가로 이렇게 해 놓은 것은 아이폰의 plan & note 어플에서도 볼 수 있다.

4. 메모에 대한 고민

메모는 Evernote가 참 좋았다. 아이폰, 맥북, 윈도우 다 싱크가 되고
캡쳐한, 혹은 그냥 그림 파일들도 문자를 읽는 OCR 기능이 되어서 자료를 찾기도 좋고
그동안 메모장으로 바탕화면에 수시로 만들어 놓았던 잡동사니 내용들, 한번에 다 옮겨 놓았다.
매달 60M 신규 업로드가 가능.. 후후

5. 사진에 대한 고민

기본적으로 아이폰의 사진 백업은 네이버의 엔드라이브의 자동올리기를 이용한다.
(요즘 엔드라이브에서 피카사나 아이포토에 있던 얼굴인식이 되길래 놀랐다.
 하지만 아직 장소는 나오지 않는 듯)
사진 관리시에는 엔드라이브를 맥에서 드라이브로 인식 아이포토에서 그대로 불러들이기

6. 파일 공유에 대한 고민

옜날에 Dropbox 를 한달에 만원돈 내면서까지 사용한적이 있다.
무식하게 다 백업한건데. 아쉬운건 서버가 외국이다 보니 느리다. 느린만큼 컴퓨터 다운등
싱크중 이상이 생겼을 때. 중복파일 생성등에 오류가 더 있는 것 같다. 국내 클라우드 대비
사진과 달리 일반 문서 파일의 경우 KT의 유클라우드를 이용한다. 아이폰이 KT인지라. ㅎ
유클라우드를 깔면 다른 폴더 공유잡고 그러면 지워도 용량이 남는 등 뭔가 문제도 있긴 했는데,
매직폴더 라는 것 만큼은 참 좋다. 자동싱크 폴더인데 드랍박스랑 똑같다고 보면 되고 더 빠르다.
그래서 중요파일은 맥북-유클라우드-윈도우 로 싱크를 한다.
아이폰에서도 해당 파일을 볼 수 있다.

7. 할일에 대한 고민

가장 말끔하지가 않다. ㅋ 아이폰의 미리알림이 맥북(OS X Lion 기준)에서도 보이기는 한데.. 쩝.
옜날에 아웃룩의 작업을 toodledo를 사용하여 informant 로 보고 한 적은 있는데,
뭔가 확실하게 깔끔한 방법이 딱 없다.
아쉬운건 구글의 할일이 왜 어디로도 동기화가 안될까 하는 것.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