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기 "조선명탐정3: 흡혈괴마의 비밀" - 셜록 같은 뇌색남을 기대하며

영화 감상기 "조선명탐정3 흡혈괴마의 비밀"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 이민기 주연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본 영화
"흥부"와 "조선명탐정" 중 무엇을 볼까 했는데
둘다 평점에 딸린 글들이 그리 좋지만은 않아
고민을 한 끝에
조선명탐정은 그래도 어느정도
웃기기라도 할 것 같아 선택

근데, 이상한게 네이버 영화검색을 해 보니
신기하게도 이민기 의 이름이 빠져있다.
주연에도, 조연에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bigfishjy의 평점>
영상미 : NA
볼거리 : 7.5
음악    : NA
재미    : 8
스토리 : 7.5

김명민은 역시나 연기를 잘했고,
오달수의 코믹연기는 영화의 웃음의 95%를 차지
이민기는 멋있었고, 김지원은 예뻤다.

근데 뭐랄까. 영화를 보고 떠오른 영화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었다.
딱 그 정도의 유머와 재미랄까.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 안재홍이 영화 속
웃음 코드의 대부분을 차지했듯

조선명탐정 속 웃음코드의 거의 대부분은
배우 오달수 아저씨께서 차지한 듯 하다.
이 분이 아니었으면 어쩔뻔 했나 싶은 느낌.

가볍게 웃고 보기엔 나쁘진 않았지만
조금 더 꽉 찬 영화였으면 싶은 마음

요즘 네이버 평점은 대부분 내 생각, 느낌과 비슷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만약 계속 나온다면
우리 조선명탐정이

영국 드라마 "셜록"처럼 수사관, 탐정으로써
좀 더 멋있는 모습, 뇌색미를 더 보여주는 캐릭터가 되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