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책] 박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 / 박동흠 지음

주식이야기/주식책 2015. 3. 19. 20:18


[주식책] 박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 / 박동흠 지음

 

최근에 나의 투자에 몇가지 새로운 일들이 있었다.

"우양에이치씨" 상장폐지

 

상장 폐지라는 것을 내가 겪을 줄은 이전엔

생각도 해보지 못했었다.

한 종목을 많아야 8% 보유하는 정도로 분산을 했기에

이번 손실이 나의 뿌리까지 흔들지는 않았으나

분명 적지 않은 금액이었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했다.

 

Back to the Basic 이라고 했던가.

초심으로 돌아갈 겸 주식과 관련한 책을 두권 샀다.

그 중 한권

 

 

주식과 관련된 여러 책들 중 재무제표의 내용을 하나 하나 생각하게 했던 책으로

'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 이라는 책이 있었다.

 

아마 그 책을 볼 때 마음처럼 그 책에 나오던 대로만이라도

주식 매수를 선택할 때 회사 재무제표 중 여러가지를 이리저리 짚어 보았더라도

아마 이번 상장폐지는 피할 수 있었지 않을까 싶다.

 

별로 하는 것도 없으면서 회사를 다닌다는 이유로 막상 종목을 선택할 때 생각보다 깊지 않게 보고 있었다.

대충봐서 많이 싼거 같다라는 나의 기준에 충족하면 선택하는 정도로 아주 심플해 졌다.

 

이 책은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고 재무제표를 보는 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한 책이다.

구성은 일차적으로 재무제표 (최근기준으로 K-IFRS) 중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주석 등 각 항목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고 있다. 

설명은 투자자로써 봐야할 부분에 중점을 두었기에, 너무 깊지 않을 정도의 선을 지켰는데

(복식 부기하는 법이 설명되어 있어 회계를 전혀 모르면 아직도 어려울 수 있으나)

그래서 꽤 쉽게 잘 설명되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각 항목단에서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여러가지 분석법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부분이 '그래 이 정도는 투자 선택시 봐야 맞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많이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다리를 다쳐 회사를 잠시 쉬는 관계로 책을 무지 빨리 볼 수 있었다.

 

게으름도 투자엔 적인 것 같다. 한종목 한종목 깊이 있게 살펴보고, 분석하고, 고민해야 하는데..

조금 더 덜 게으른 내가 되도록 해야겠다.

 

몸도 회복하고, 내 돈도 회복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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