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나는 스티브 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놀란 부쉬넬/진 스톤 지음)

책이야기 2014. 7. 27. 16:26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지도 어느덧 시간이 꽤 지났다.
그의 머리 속에 있지만 아직 세상에 보여주지 않았던 것들은
무엇이 남았을까 하는 궁금증을 아직도 가지게 할만큼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줬고 세상에 많은 사람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부터
그와 관련된 책들을 보며
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기도 하고 그의 기억을 되새겨
보기도 하게 되는 것 같다.

사실 이 책은 스티브 잡스에 대한 책은 아니다.

개성이 강해 누구 밑에서 혹은 다른 사람들과 조직생활을 평범하게 하지 못했을 것 같은 잡스

그 잡스를 젊은 시절 채용하고 그가 자신의 창의력을 살리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여건을 만들어 주었던 놀란 부쉬넬이

잡스 뿐만 아니라 개성강한 이들, 창의력 넘치는 인재들을 어떻게 뽑고

어떻게 이들의 재능(창의력)을 잘 살릴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잡스라는 이름에 살짝 의지한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 책 내용 자체도 마음에 드는 부분과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가 많았다.

우리 나라 회사들도 채용시 창의력 같은 요소를 강조 하긴 하지만
사실 사람을 채용하는 과정에도 채용된 사람을 관리하는 과정에서도 창의적인 인재를 가릴 수 있는 요소나
그들이 창의적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노력과 장치는 현저히 부족하다.
모순적일 정도로

나 또한 점점 회사생활을 하는 시간이 조금 늘어갈수록 체제와 조직, 단체에 맞추어져 가는 것을 느낀다.

자기 자신이 그리고 자기 회사가 창의적으로 변화하거나 현재에서 변화를 주고 싶다면 여러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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