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2 업라이징 / Pacific Rim Uprising - 1편보다는 괜찮았다

영화이야기 2018. 3. 23. 19:30


퍼시픽 림2-업라이징 / Pacific Rim - Uprising

존 보예가, 스콧 이스트우드, 케일리 스패니 주연

퍼시픽 림1의 내용이 세세히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대신 퍼시픽 림1을 본 느낌은 기억이 좀 나는데
솔직한 내 평은
"그 많은 돈을 써서 왜 이렇게 영화를 만들었을까?"
그렇게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투입된 돈, 스케일은 트랜스포머 급인데
뭐랄까 로봇이 그리 멋있지도 않았고
로봇을 조종하는 방식도 꼭 저렇게 어려웠어야 할까 싶은

그래도 생각보다 수익이 있었는지 2편이 나왔길래
어떻게 바뀌었을까 싶은 마음에 보게 되었다.

<bigfishjy의 평점>
영상미 : NA
볼거리 : 8.5
음악    : NA
재미    : 7.7
스토리 : 7

퍼시픽 림1 과 비교할 때
이번 퍼시픽 림 업라이징이 조금은 나아진 것 같았다.
조금은 더 집중되는 요소가 있는 듯
장면 장면들이 좀 덜 지루해 진 듯하다.

1편이 끝날 때 장면은 2편이 나올 여지를 보여주며 끝이 났듯이
2편이 끌나는 장면에서도 3편이 나올 여지를 보여주었다.
뭐 나오는 건 좋다. 어떤 내용이 나올지 궁금하긴 하다.

그렇지만 퍼시픽 림에 드는 의문, 만족스럽지 못했던 부분은 나아지지 않을 듯 싶다.
왜 꼭 2명이 정신적으로 하나가 되어야 로봇하나를 조종하는 방식을 택했는지.
그 개념 때문에 파일럿들이 로봇을 조종하는 장면은
사실 굉장히 지루한 측면이 있다.

보통 로봇이 나오는 영화가 주는 재미 요소는
1. 로봇이 멋있거나
2. 변신할 경우, 과학적이면서 구조적으로 가능하면서, 멋있게 변신을 하거나
3. 액션이 (어지럽지 않게) 멋있거나 하는
이런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는 2번을 가장 큰 요소로 생각한다.)

여기의 로봇들은 크기는 큰데 둔하고 그리 멋있지는 않다.
거기다 어려운 조종방식으로 인해 더 둔해 보인다.
(뭐 어쩌면 미래에 나올만한 현실적인 로봇의 모습일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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