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이란 테헤란 출장기 - 다섯번째. 복귀, 그리고 UAE 두바이 구경 / 이란 여행



2010 이란 테헤란 출장기 - 다섯번째. 복귀, 그리고 UAE 두바이 구경 / 이란 여행

4년이 지난 출장기 다섯번째. 
복귀, 그리고 UAE 두바이 구경

 

미국 대통령의 새법안 사인 여부에

실시간으로 귀추를 주목하고

 

그런 국제, 대외환경의 변화가

 

나의 앞날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당시 프로젝트 입찰을 할 때만 해도 생각도 못했다.

 

그런 프로젝트의 마지막. 최종적으로 당시의 출장은

원래 목표와는 다른 방향에서 마무리 되는 것으로 끝이 났다.

 

출장을 마무리하고 들어오는 길

오전부터 저녁까지 경유를 위해 머무르게 된 UAE의 두바이

 

이전 글에 썼던 최상남 고문님께서 너무 감사하게도

나를 위해 하루 동안 운전, 가이드, 구경을 시켜줄 한국분을 소개해 주셨고

그런 배려 덕에 하루동안 두바이를 자유로이 구경하게 되었다.

부장님들과는 오후 늦게 다시 만나기로 하고

 

UAE 두바이 - 2010년 7월 5일

 

버즈 알 아랍

 

두바이에 가면 꼭 보고 싶었던 건물 "버즈 알 아랍"

저 호텔 안에 가고 싶었지만 그럴 순 없었고 건물이 최대한 잘 보이는 위치를 찾아

이리저리 이동하며 사진을 찍으러 다녔다. ㅎ



 

그나마 아래 사진이 가장 가까이서 잘 찍은 것 같다.



7월의 두바이 날씨는 딱 '습식사우나'였다.

이란이 '건식사우나'라면, 이곳은 잠시만 나가도 옷이 땀과 습기로 완전히 젖을 만큼 습하고 더웠다.

그래서 당시 사진을 찍을 때 빨리 뛰어 나가 사진 찍고 다시 에어컨이

빵빵하게 켜져 있는 차를 향해 후다닥 뛰어 왔었다.

그 모든 동작은 1~2분 안에 끝냈음에도 그 짧은 시간 옷은 금새 젖었다.





멋진 까페로의 이동

 

더운 날씨에 작전을 펼치듯 버즈 알 아랍 인증사진을 찍은 후

잠시 목을 축일겸 좋은 까페를 찾아 이동했다.



까페 외부 벤치 그리고 그 앞의 풍경인데, 정말 멋졌다.



다시 한번은 와야겠다고 생각했던 곳







아 이렇게 예쁜 까페가 있구나. 하며 찍었던 사진.

 

그러나 재밌는 것은 바깥에 사람이 잘 보이지 않는데

당시의 무더위 속에서 까페 외부에 앉아 있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고,

나도 이 사진만 찍고는 다시 까페안으로 후다닥 뛰듯이 돌아왔다.















두바이 몰

 

두바이의 유명장소 중 하나 "두바이 몰"

명품을 쇼핑할 것도 아닌 나, 그다지 매력적인 장소는 아니었다.

 

그나마 나의 시선을 끌었던 아주 높고 큰 수족관의 모습









큰 몰의 내부에 있는 표지판이 마치

공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했다. 엄청 사진이 흔들렸군.



두바이 시내, 그리고 지사 숙소에서의 대기

 

하루동안의 구경을 마치고 저녁 부장님들과 다시 합류하기 위해 이동할 때 찍은 두바이 시내 광경

이 곳의 풍경은 높은 빌딩이 많은, 세련된 도시의 모습이었다.



저녁 식사를 하게 된 일본식당 앞에서



그리고 남은 시간은 저녁 늦게 비행기가 뜨는 관계로

지사숙소에서 좀 더 대기를 했다.

엄청 깔끔했던 곳

 

여기까지 4년이 지나 다시 돌아본 이란 출장기

보안 때문에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보석 박물관.

작지만 엄청나게 큰 보석들에 내 눈이 커질 정도였지만

그런 것들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해서 아쉽다.

 

출장이지만 운좋게 많은 것들을 보고 구경했던 그 이야기를 이만 마친다.

 

다음으로는 3년 후 아부다비에 갔던 이야기를 써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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