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fishjy 주식투자 이야기 1 - 계좌개설, HTS와의 만남



짧은 시간이라 말할 수 있지만
그 짧은 시간 중 내가 투입한 정성만큼은 많았던

내 인생에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인 "주식"
그 주식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남겨 보려 한다.

아직 고수의 문턱에 가기에도 멀었고
누군가를 가르칠 만한 실력도 되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 내가 원했던 수익을 얻게 된 후
지금부터 써갈 이야기들을 추억삼아 되새길 날을 기약해본다.


2008년 취업, 그리고 주식계좌의 개설


뭔지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면서 막연히 주식투자를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참 어린 시절부터 했었다.

대학생 시절 백화점, 스키장, 레스토랑 등 여러가지 아르바이트와 과외들을 하며 돈을 벌어오긴 했으나
내게 여유있는 돈이 있지는 않았고 주식투자를 해 볼 엄두를 내어보지 못했다.

2008년 7월의 취업, 취업은 앞으로 꾸준한 월급이 들어온다는 것을 의미했고
돈이 있다면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시작할 여건이 형성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당장 주식계좌를 만들고 싶었으나 직장인에게 은행업무가 편할 때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었고,
8월 첫 여름휴가를 맞았을 때, 장기주택마련저축, 청약저축 등과 함께 은행의 증권연계통장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면서 처음 주식계좌를 가지게 되었다.

어떤 증권을 해야 하나 고민하다 내가 선택한 건 어렴풋이 수수료가 싼 걸로 알았던 키움이었고
`영웅문`이 내가 처음이자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HTS 가 되었다.


처음 사용해본 HTS(Home Trading System), 너는어떻게 쓰는거냐? ㅜㅜ;;


기대에 부풀어 설치를 한 영웅문...
그런데 난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첫 화면은 거의 텅비어 있는 것이나 같았고 위에 있는 실행메뉴들을 클릭해서
새로운 창이 떠도 그게 뭐하는 건지 막막하기만 했던것 같다.

폭풍검색의 시작..

그날부터 틈틈이 HTS 사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매수, 매도, 시장가, 지정가, 시간외 정말 최소의 기능만 아는 수준
그래 이제 좀 알것 같았다. 버튼이 뭘하는 지정도는 

이제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자.. 그럼 난 이제 어떤 걸 사야 하는가..?
아 빨리 주식을 사 보고 싶다.

<1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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