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활기 5. 병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다 (20150110) by bigfishjy



2015년~2017년 베트남 현장생활

현장에 가기전엔 현장에 있는 시간 동안
블로그를 통해 생활기를 계속 쓰려 했었으나,
처음엔 인터넷 사정이 안 좋아서,
이후엔 시간적 여유가 없어
베트남과의 첫만남, 그리고 음식편 이후
쓰지 못했던 그 때의 이야기들.
 
지나간 사진들로 기억을 더듬으며
다시 한번 정리해 본다.

베트남 생활기 5. 병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다 (20150110) by bigfishjy

나중에 온 사람들의 경우 한국에서 워킹비자를 받는 것으로 바뀌었는데

내가 나갈 땐 처음 그냥 나간 후 나중에 워킹비자를 받고
이를 위해서 베트남 현지에서 건강검진을 받아야 했다.

2015년 1월 10일 토요일
당시 토요일도 근무를 하고 있었고, 건강검진을 받는 경우
한시간 거리의 땡화 라는 도시까지 나가야 해서
일찍 사무실에서 나올 수 있었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는 것은 나름 기분 좋은 일이었다.



건강검진을 받으러 회사 셔틀버스를 타고 출발하는 길



아직도 조금은 풍경이 낯설던 때
차창밖으로 바깥 구경을 했다.


한시간 가량 걸려 도착한 땡화 (도시이름) 에 있는
어느 병원

나름 크기가 커 보였다.

베트남엔 병원 수준을 고/중/저 라고 나눈다면
일반적인 한국 병원이 고 라면
고/중/저 가 다 있다.

하노이나 호치민 같은 대도시에는
한국과 같은 규모있고 깔끔한 큰 병원도 있다.

내가 건강검진을 받으러 간 이 곳은 중간급 정도는 된다.

나중에 발을 다쳐서 현장에서 가까운 병원에 간적이 있는데
병원안에서 담배피는 사람도 있고
엑스레이 기계를 안써서 엑스레이 촬영하는 곳이
창고같던 그런 병원도 있었다.



이 방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본적인 신체 측정하는 곳인데
간호사분들이 다들 마스크를 끼고 있는 것이 왠지 모를 위압감을 주었다.



위츰에서 내려다 본 병원 안 모습



맞은 편도 찍어 봤다.



복도의 대기석



한국에서 건강검진을 받듯이 각 방 앞에 가서 차례를 기다린다.



이 곳은 채혈하는 곳
사실 다른 곳은 괜찮았는데
이 곳만은 조금 유쾌하진 않았다.
외국에서 내 몸에 바늘을 꽂는다는 것이
내 피를 뺀다는 것이



방사선실로 추정되는 곳



이 곳은 치과다. 아 해보세요~

그렇게 건강검진을 마치고
난 복귀하지 않고 땡화에서 대기를 했다.

근무를 마치고 나오기로 한 직원들을 만나 땡화를 처음 돌아보기로 한 주말


다음 이야기 예고 - 땡화 (Thanh Hoa) 로의 첫 외출, 처음 먹어본 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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