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가장 빨리 부자되는 법 / 알렉스 베커 지음, 오지연 옮김

책이야기 2018. 3. 14. 22:35


[책이야기] 가장 빨리 부자되는 법 / 알렉스 베커 지음, 오지연 옮김
(The 10 Pillars of Wealth)

얼마전 어떤 책을 고르려고
교보이북 사이트를 들어가 봤다가
그 동안 쌓인 포인트가 엄청 많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몇만점이라니.. 이렇게 많이 샀었나 이북을 ㅋ
자고 있던 포인트를 보며
갑자기 돈을 번 것 같은 마음에

이런 저런 이북 쇼핑을 시작했고
그렇게 고르게 된 책 중 하나이다.

책을 읽으며 꽤 흥미로웠다.

이렇게 철저히 돈을 벌지, 어떻게 사업을 해서 돈을 벌지에 포커스를 맞춘 책은 보기 힘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강조하는 논리는 대략 짚어 보면
어떤 특수한 전문직이라고 해도 본인의 시간을 투입하는 만큼 버는 일이라면
어느 정도 고수익이리도 한계가 있지만,
다른 사람을 고용해서 반복적이거나 특정일을 다른 사람에게 주게 되면
규모를 키우고, 수익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는 그런 흐름이다.



좀 더 짧게 말하면, 왜 직원을 쓰고 사업을 해야 하는가,
일종의 레버리지 개념으로 보면 왜 맨파워 레버리지가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그리고 영업, 사업을 한다면 하는 법을 배우는 데 시간을 쓰는 것을 그만하고 실행을 먼저하라고. 그 시간에 영업을 먼저 시작하고 하면서 배우라고, 당장 돈을 벌어주는 것에 먼저 모든 것을 집중하라고 말한다.

그런 여러 내용 중 눈이 가장 간 문장은
"부자는 돈과 시간을 분리한다" 라는 말이었다.
얼마 전 인터넷 기사에도 비슷한 내용의 문장을 본 적이 있다.

그 기사에서 의미한 바는, 부자들은 본인이 투입한 시간, 즉 맨아우어 (Man Hour)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가치를 부여해 주는 것으로 돈을 받는다는 의미의 말이고, 이책은 본인의 시간은 가장 중요한 것에만 쓰고 다른 사람이 더 잘해줄 수 있는 일이나, 덜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에게 넘기라는 점에서 다소 다르기도 하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말하면 일종의 핑계일 수도 있지만,
어떤 사업에 도전하고 실패하는 환경이 우리나라가 작가가 사는 미국과는 좀 다른 부분은 있다고 본다.

그래도 작가가 말한 것처럼
보통 수익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선 무언가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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