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부도 후 10년 49세 50억 만들다 / 추재호, 양찬일 지음 - 바닥에서 재기한 이야기

책이야기 2018. 4. 18. 12:00


[책이야기] 부도 후 10년 49세 50억 만들다 / 추재호, 양찬일 지음

인생의 우여곡절이 컸던 사람.
큰 실패를 경험해 본 사람.

그런 사람들의 인생에 대한 글을 보면
인생에서 얼마나 큰 시련과 깊은 바닥이 있을 수 있는지
그로 인해 무엇을 배울 수 있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보게 된다.

아무래도 실제 본인의 경험이 우러나오기에
더 진솔하게 와 닿는 말들.

이 책을 봤을 때 그냥 돈을 빨리 버는 평범한
재테크 관련 책이 아닐까 했으나

그런 책이라기 보단 겪었던 삶에서 우러 나온 진솔한 경험과 생각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2006년 책이라 10년 전 경제 상황도 느껴진다.



인생은 어차피 상실의 과정이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잃는다.
돈, 명예, 건강, 직장.

잃어버린 빈자리를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당혹스러워
죽음으로 모든 것에 종지부를 찍고자 했다.

그렇지만 나중에야 알았다.



사람은 무언가를 잃는 일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을.
상실은 절망적인 인생을 구원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

(나이가 한살 한살 들면서 생각했던 상실에 대한 생각
내가 해 왔던 생각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 와 닿았다.)



안전한 곳에는 변화가 없다.
미풍만 살짝 불 뿐이다.
하지만 거친 바람이 부는 곳은 다르다.
역풍을 맞아가며 전진하는 것은 힘들다.

그러나 바람 속을 헤치고 전진하면
누구도 가보지 못한 곳에
먼저 당도할 수 있다.

그곳에 큰 성취가 있다.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과감하게 모험에 나서라.



꼭 일을 저지르는 것만이 모험은 아니다.
현재 상태에서 조금씩 개선하는 것도
인생을 새롭게 사는 방법이다.

하루에 한 가지씩 나 자신을 좋은 방향으로 바꿔 나가보자.
작은 돌들이 모이고 쌓여서 큰 탑이 세워진다.
놀라운 성취는 평범한 시도들이 모여 이뤄지는 것이다.

부정적인 마음을 가진 자는 성공하지 못한다.
과감한 실행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태도가 필수다.
모든 사람과 사물에서 배울 수 있도록
밝고 겸허한 자세를 갖추어라.



통장에 돈을 쌓아두면 안됩니다.
내 통장을 봐도 그래요.
현금이 있을 때가 없어요.
항상 어딘가에 투자되어 있기 때문이죠.



목표를 실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덕목이 있습니다.
돈을 벌겠다면 절제 있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자신이 가진 모든 자원을 다 쏟아도 좋은 기회가
올까 말까한데 여기에 방해되는 것들에 눈길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목표 실현에 도움 안 되는 것에는 완전히 관심을 끊고
나아가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욕심이 있다.
그 욕망을 향해 과감히 전진해야 하지만
동시에 큰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욕심은 과감하게 접어버려야 한다.

세상에 대가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시간은 돈이다.
가급적이면 짧은 시간 내에 끝이 나고,
환금성이 강한 분야에 승부를 거는 것이 현명하다.


10년이 넘은 책.

그런데 책 안의 10년 전 부동산 상황이
정부 규제 상황에 따른 전망이

묘하게
요즘의 상황과 매칭이 되는 듯하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