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용어, 은어, 코인시장 은어, 가상화폐 신조어, 코인 신조어



가상화폐 용어, 은어, 코인시장 은어, 가상화폐 신조어, 코인 신조어

주식은 그래도 거래 해본 시간이 꽤 되는데
최근 뜨거운 감자였던 코인 거래는
최근에 아주 짧게 해 보며

이 시장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이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어
한번 남겨 볼까 합니다.

물타기, 손절 등은 주식시장에서 이미 사용하던 용어이고
가상화폐 시장은 여기의 변형단어와
신조어들을 많이 양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새로운 용어들을 볼 때마다
아니 어떤 이슈든 잠깐 최근 이슈에서 멀어져 살다 보면
못알아 듣는 말이 인터넷에 늘어날수록
우리나라 사람들의 창의력에 놀라곤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창의력이 가장 빛나는 순간은
새로운 무언가가 나타날 때가 아닌가 싶을만큼.

그럼 아래에 몇가지 은어들
주식시장에서 이미 사용하는 단어를 제외한 단어들을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 가즈아~! : 코인 가격이 위로 가길 바라는 염원이 담긴 외침입니다.
                처음 들었을 때 꽤 마음에 들었던 단어이기도 하고.
- 존버 : '존나게 버틴다'의 약자입니다. 가격이 떨어졌지만 곧 다시 오를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매도하지 않고 버틴다는 뜻입니다.
           기존에 주식시장에선 장투(장기투자)라는 말만 있었는데
           이런 단어를 만든 것에 놀랐습니다.
- 떡상/떡락 : 폭등/폭락이란 뜻입니다.
- 김프/역프 : 김치 프리미엄과 그 반대의 뜻입니다.
                 한국인(=김치)이 있는 한국시장이 한동안 가격이 높았고
                 한국시장에 프리미엄이 있다는 뜻입니다.
                 역프는 그 반대상황을 뜻하는 말입니다.
- 김치/버거 : 한국사람들/미국사람들 이란 뜻입니다.
- 머장 : 대장 이란 뜻입니다. 대장, 즉 비트코인을 뜻합니다.
- XX층 입주자 : XX 가격에 산 사람이란 뜻입니다. 보통 고점에 샀을 경우
                    41층 입주자 이런 식으로 사용합니다.
- 구조대 : 본인의 매수가로 다시 회복하게 해줄 사람들이란 뜻입니다.
             41층 입주자인데 구조대 언제 올까요? 이런 식으로 사용합니다.
- 익절 : 이익인 상황에서 매도해서 이익을 현실화 함을 말합니다.
          과거 주식시장엔 손절(즉 손실이지만 매도를 하여 손해를 현실화)이라는
          단어만 있었는데 추가되었습니다.
- 패닉셀 : 공포로 인한 매도입니다.
- 흙두루미 : 호구에서 나온말입니다. 호구는 호랑이 입,
                즉, 딱 먹히기 좋은 사람을 말하는 말입니다.
- 뇌피셜 : 오피셜의 대칭어입니다. 오피셜이 공식적이라는 뜻 그대로
             공표되는 공식적인 소식을 말한다면,
             뇌피셜은 누군가의 뇌에서 나온 신빙성 없는 소설 같은
             소식이란 뜻입니다.
- 운전수 : 시세조종세력을 뜻합니다.
- 펌핑 : 시세조작을 통한 떡상입니다.
- 코린이 : 코인 + 어린이의 합성어로 코인시장에 들어온지
             얼마안된 사람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 ~충 (코인충/주식충/했지충)
  : ~충이란 ~사람들을 낮게 이르는 말로
    코인충은 코인 거래를 하는 사람들
    주식충은 주식 거래를 하는 사람들
    했지충은 "그것봐 내가 떨어질 거라고 했지. 오를거라고 했지"라고
    뒷북치며 본인이 이미 말했다고 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 승차감 : 본인이 거래한 코인의 추세가 안정적인 우상향임을 말합니다.
             승차감 좋다... 라고 말합니다.
- 행복회로 / 희망회로
  : 이게 코인에 많은 사람들이 빠져들었던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계속 상승하는 시세를 보며, 이 속도면
    조만간 집도 사고, 차도 사고, 흙수저를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행복한 상상을 하는 것을
    "행복회로 / 희망회로" 를 돌린다.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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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취업시장을 떠나 2011년 다시 취업을 할 때
신선했던 단어는 광탈 (광속 탈락) 이라는 단어입니다.
새로운 이슈가 생길 때 신조어들은 참 신선하면서
누가 만들었는지 놀라기도 하네요.

이상 몇가지 신선했던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단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본글은 가상화폐의 찬반에 대한 의견을 밝히거나
 거래 권장의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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