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면도기 필립스 9000시리즈 (S9151) 사용기

제품사용기 2018. 2. 5. 22:37


전기면도기 필립스 9000시리즈 (S9151) 사용기

구매한지는 상당히 시간이 지났는데
많이 뒤늦은 사용기를 전기면도기 사용기를 올립니다.

모델은 필립스 9000시리즈 중 S9151
붉은색/검은색 디자인이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오래전에는 항상 질레트 날 면도기를 사용했었는데
과거에 여드름이 있었던 피부인 전
날 면도기를 쓰면 울퉁불퉁한 피부곡면 때문에
베이고, 또 베이고, 트러블이 나고 또 베이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아주 저렴한 날 면도기는
상처가 너무 많이 나 사용할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유지비가 많이 드는 질레트
면도기를 사용해 왔었습니다.

그렇지만 여드름이 나던 시기는 지났음에도
3중날, 4중날, 5중날 더 고급날로 바꾸어도
여전히 흉터를 달고 사는 것에 지칠 때쯤



해외 현장 근무시 휴가 때 비행기를 타고 들어오는 길
기내 면세점에서 카탈로그에 있는 이 녀석을 보고
갑자기 가격이고 뭐고 지름신이 발동해서 사게 되었습니다.
(면세점 가격과 차이인지 현재 인터넷 가격들은 제가 샀던 것보다는 더 고가네요.)


그럼 몇 가지 전기 면도기 사용후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Q. 전기면도기, 날 면도기에 비해 장점은?
- 제가 구매를 했던 이유기도 한데, 피부가 좋지 않을 경우 상처가 많이 났던 기억
  이제는 상처-딱지-울퉁불퉁-상처 의 악순환이 없어져
  그래도 입주변 피부가 더 좋아졌습니다.
- 세수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급하게 면도만 가능하다는 점이 편한 것 같습니다.



Q. 전기면도기의 단점은?
- 전기면도기란게 아무리 잘 만들어도 날과 피부사이에 있는 보호면
  그 보호면의 두께만큼 덜 깎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날 면도기가 99.9%를 깎는다면, 전기면되는 2%부족한 98% 깎이는 느낌

Q. 필립스 9000시리즈(S9151)는 쓸만한가?
- 피부를 마사지하듯 동글 동글 돌리며 깎는데, 깎은 후 느낌은 좋습니다.
  어떤 리뷰에서는 경쟁사 대비 파워가 부족하다는데,
  타른 전기 면도기라곤 아주 오래전 싸구려만 써봐서 비교가 어렵네요.
- 하루 많을 땐 두번도 사용하는데, 배터리도 꽤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한번 충전하면 몇일 짧은 여행에선 별도 충전이 필요 없을 만큼.
- 이 모델은 수세식도 되어서, 거품을 내고 면도를 할 수도 있고
  기계를 세척시에 그냥 흐르는 물에 간편하게 씼으면 되어서 편합니다.

Q. 필립스 9000시리즈(S9151) 단점은?
- 제 기준에서는 좀 고가입니다.
  이 녀석을 살 때 잠시 지름신이 와서 사긴 했지만
  평소 제 구매습관에 비해선 고가라, 이 회사의 더 저럼한 모델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근데 또 생각해 보면 그동안 제가 질레트 면도날을 계속 사오며
  몇년간 지불한 돈을 생각하면 총 비용은 비싸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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