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드라마] 빅머니 (ビッグマネー!, Big Money) 1화-최고의 주식드라마 다시보기



[주식드라마] 빅머니 (ビッグマネー!, Big Money) 1화-최고의 주식드라마 다시보기

이 드라마는 나에게... 추억이다.

내가 주식이 주는 꿈과 설레임에 빠졌을 때
내가 회사도 그만두고 근거 없는 희망만 가지고
투자자문사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시절

당시 이 드라마를 보고 느꼈던 재미, 감동은 컸고
가슴이 많이 뛰었다.

투자분류의 입장에서 여기 나오는
투자는 차트에 기반한 투자가 많다.
이런 투자의 방식이 좋냐 아니냐 할 수 있지만

일단 난 드라마의 소재, 컨셉, 캐릭터, 유머, 교훈 등이 참 좋다.
더불어 금융과 관련된 몇 가지 지식들도 배울 수 있고
투자의 자세, 금융인의 도리 같은 것들도 생각해 보게 된다.

드라마에서 흔하지만 사람들에게 계속 사랑받는 스토리로
여자 주인공에겐 신데렐라 스토리 같이 백마탄 왕자님을 만나는 이야기가 있다면
남자 주인공에겐 재야의 고수를 만나 비법을 전수 받는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여기선 우리나라 이순재 배우님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주식 고수 할아버지께서 별 볼일 없던 주인공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다.
그 옆의 착한 동네 아저씨 같이 생겼지만 알고 보면 야쿠자 대장인 아저씨,
험악하게 생겼지만 여자 앞에서 한없이 순진해지는 야쿠자,
이런 감초연기자들의 캐릭터들도 재미있고, 매력있다.

주식과 관련한 드라마, 영화 통틀어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생각하는 드라마


그렇게 몇년만에 다시 본 빅머니, 나의 추억
그 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것,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는 것 같다.
그리고 새롭게 다가오는 대사들

그렇게 본 내용들을 잊지 않을 겸 한편씩 블로그에 남겨 보려 본다.
(총 12편인데, 뒤의 7~12편은 거의 한 주제로 이어지므로 하나의 글로 쓸 생각이다.)

빅머니 1화 정리

2001년 주인공 시라토, 취준생



오늘은 마츠바 은행에 면접보러 가는 길



앞으로 메인 악역이 되는 야마자키와의 만남



국문과 출신인 시라토
이 날의 면접도 탈락



야마자키 마츠바 은행의 잘 나가는 인재
홍콩지사에서 딜러를 하고 있던 그가
마츠바 은행의 최근 한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사의 구원투수로 불려 온다.



시라토가 탈락한 회사 리스트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02년
시라토는 이제 취업은 포기한 상태



여주인공 미치루
시라토를 좋아하는, 시라토와 오래된 착한 여자 사람 친구
(이 드라마를 보고 일본에 이렇게 예쁜 여배우가 많나 생각할만큼(ㅋ)
여기 나오는 여배우들은 미인들이 많다. 엑스트라도)



시라토를 만나러 왔으나 시라토는 빠칭코에 빠져 있고 참다 못해 끌고 나가는 미치루



나가는 김에 지금까지 딴 돈을 뒤에 아저씨한테 준다.
이 뒤에 있던 아저씨도 나중엔 주요 인물



헤어지는 와중에 미치루에게 돈 좀 꿔달라는
찌질한 시라토



길가에서의 깡패의 행패



지나가다 이를 보는 시라토



그런 시라토 뒤에 나타난 한 할아버지
총각 티슈하나 좀 빌려줘. 콧물 나.



시라토가 티슈가 없다니 행패를 부리는 깡패에게 다가가
티슈 좀 빌려줘



시라토는 이를 말리지만, 할아버지는 급기야
깡패의 넥타이에 코를 풀고



이 때 등장하는 더 높은 깡패



더 포스 있는 이 깡패는 할아버지께 90도로 사죄를 한다.
그리고 나머지 깡패들도 다 같이 90도로 인사



멋있는 웃음을 날려 주는 할아버지



뭐지? 이건? 저 할아버지는?



할아버지의 집, 할아버지의 집에 따라간 시라토



할아버지는 주식투자에서의 재야의 고수



할아버지의 전화 한번에 주식시장이 들썩할만한 고수



재야의 고수의 뒷모습



할아버지는 돈을 줄테니 자기 밑에서 일하라고 한다.
바로 대답이 없으니 계속 월급을 깎아 말하는 할아버지
"잠깐만요.. 왜 자꾸 내려가요?"
"그게 Market 이란 거야. 팔 때를 놓치면 가격은 계속 내려가는 거지."



본사의 미션을 받고 마츠바 은행의 한 지점에 가게 된 야마자키



야마자키 밑에서 보좌해 줄 호사카



할아버지 밑에서 일하게 된 시라토의 첫 업무
은행 방문



일단 돈을 찾아야 되는데..
그 봉투를 본 직원은 시라토를 VIP실로 데리고 간다.



할아버지가 심부름 시킨 돈은 우리 돈 20억원.. 헐.



이렇게.. 큰 돈이라니.. 왠지 조심



은행을 나오니 험악한 얼굴의 남자가 다가온다.



험악한 얼굴2



일단 이유는 없이 도망가는 시라토



그렇게 달려 달려



그렇게 도착한 건물 앞에서 만난 아저씨는
빠칭코 뒷자리 인상 좋은 아저씨



아저씨, 여기가 XXX 맞나요?



그렇게 도착한 곳은 아까 쫓아 오던 험악남 1,2가 있는 곳



그리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더 험악한 인물 (마키)
(험악한 인상을 했지만 나중에 가장 순박하고 귀엽고 멋있는 인물)



이 곳의 대장은 빠칭코 뒷자리 아저씨..



이 아저씨는 알고 보니 야쿠자 대장 타츠미



왜 아무 설명이 없었냐며 따지는 시라토
첫 임무를 완수하자
할아버지가 준 두 번째 임무는 주식



아무것도 모른다는데 일단 증권사에 전화해 둘테니 해보라는 할아버지



음.. 아무것도 모르는 데 뭘 사지



음. 마츠바 은행 살께요.



아버지가 아프다는 소식에 집으로 내려가는 시라토



가는길에 본 주식 하락 뉴스



이대로 두면 3억은 손해야



네?... 뭐지.. 하늘이 무너진다. OTL



병상에 누워 계신 아버지



남자는 일이야. 얼른 일을 찾아.



고생한 아버지의 손



갑자기 다시 폭등하는 주식
이대로면 4천만원 이득이야.



잠깐 사이 지옥과 천당을 다녀온 시라토



안도의 한숨도 잠시



옥상으로 찾아 온 미치루



아버지는 그 사이 돌아가셔 버렸다.



돈을 다 돌려줄테니 그만하겠다는 시라토
"전화 한통화로 몇 천만원을 벌다니요.
돈이란건 땀흘려 가며 버는 거잖아요.
아버진 그걸 갚으려고, 목숨을 걸고 일했어요."



"돈이란 건 말이야. 땀흘려 가며 버는게 당연해.
꾸준히 노력해서 번 돈의 몇천배의 돈이 전화 한 통화로 생겨나.
이 것도 사실이야.

꾸준히 노력한다는 거 훌륭한 거야.

하지만, 약한자를 삼키며 살아가는 것 이 것이 돈의 현실세계야."



"자네도 먹히는 쪽에 남을건가? 그러기 전에 싸워보는 건 어때?"



"즐거웠잖아. 주식하는 동안 재밌었지?
괴로워하고, 고민하고, 기뻐하고, 재밌었지?"



"왜 하필 접니까?"
"빠칭코 승패를 정리하는 섬세함, 미행을 따돌리는 대담함,
돈에 집착하지 않는 점, 그리고 약간의 야심"

"주식에 대해 정말 모릅니다."
"이겼잖아. 이 세계에서 중요한 건 감과 센스야.
자네에겐 그 두가지가 있어. 자넬 선택한 건 내 감이야"



본격적으로 할아버지 (코즈카) 아래에서 일하게 되는 시라토



할아버지가 말한 곳에 가서 옷부터 맞추고



그렇게 다시 코즈카 할아버지 댁에 갔더니
야쿠자 대장(타츠미), 야쿠자(마키) 도 함께 있는 모습



어떻게 같이 있냐는 질문에, 어떤 사업을 논의 중이냐는 질문에
"마츠바은행을 무너뜨리려고 해" 라는 코즈카 할아버지

은행하나쯤도 넘길 수 있는 고수 할아버지 코즈카.
그리고 등장인물 하나하나도 약간씩의 반전과 재미가 있는 1편.

한편 한편 볼때마다 코즈카 할아버지의 지혜가 느껴진다.
목소리톤도 우리나라 이순재 배우님이 생각남
근데 이분(우에키 히토시) 이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 코미디언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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