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드라마] 빅머니 (ビッグマネー!, Big Money) 2화-최고의 주식드라마 다시보기



[주식드라마] 빅머니 (ビッグマネー!, Big Money) 2화-최고의 주식드라마 다시보기

이 드라마는 나에게... 추억이다.

내가 주식이 주는 꿈과 설레임에 빠졌을 때
내가 회사도 그만두고 근거 없는 희망만 가지고
투자자문사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시절

당시 이 드라마를 보고 느꼈던 재미, 감동은 컸고
가슴이 많이 뛰었다.

주식과 관련한 드라마, 영화 통틀어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생각하는 드라마

그렇게 몇년만에 다시 본 빅머니, 나의 추억

그렇게 본 내용들을 잊지 않을 겸
한편씩 블로그에 남겨 보려 한다.

빅머니 2화 정리



코즈카 할아버지 밑에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게 된 시라토



할아버지가 주신 임무는 주가를 매일 기록하는 것과
신문을 읽는 것, 따분해 하는 시라토



기록도 다 했고 신문도 다 봤는데, 주식 거래는 언제부터 할 수 있냐고,
거래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조르는 시라토
그러나 할아버지는 아직까지 별다른 대답을 해 주지 않는다.



시라토가 취업했다는 곳이 어떤 곳인지 찾아와 본 미치루



그렇게 미치루가 찾아온 곳은 코즈카 할아버지댁
이건 뭥미?



홍콩지점, 야마자키의 오른팔



야마자키는 일본에 와 있지만
트레이딩은 계속 원격으로 하는 중



돈 많아 보이는 아주머니의 등장



할아버지는 아직 허락하지 않았지만
시라토는 몰래 주식 거래를 하고 있다.
그리고 수익도 좀 보는 중



손실을 본 것을 사과하고 있는 증권사 직원과 옆자리 아주머니 모습



좀 땄다고 이 참에 독립이나 할까요 라면서
거만 멘트 장착 중인 시라토



옆자리에서 시라토가 수익을 본 것을 들은 아주머니
시라토에게 본인 돈 한번 맡겨봐도 되냐는 제안을 한다.



자기 이름을 가르쳐 주고 있는 시라토



한편 코즈카 할아버지 댁에 들어간 미치루



미치루가 본 것은 험악한 칼잡이 아저씨



그리고 할아버지, 뒤에서 고양이랑 노는 아저씨



마키와 눈이 마주친 미치루



미치루와 눈이 마주친 마키
이렇게 마키의 혼자만의 순정 로맨스는 시작된다.



아~. 시라토 친구면, 들어와서 커피나 한잔 하라는 할아버지



부채를 갚지 못한 업체를 찾아가
기계 양도 서류에 싸인을 받으러 온 야마자키



죽어도 싸인 못한다며, 그럼 우린 바로 도산이라고



본인의 손을 긋는 업체 아저씨



그러건 말건 야마자키는 피에 엄지를 갖다대곤
서류에 지장을 찍어 버리게 한다.



돌려받지 못하면 은행도 도산이라고 호사카에게 말하고 있는 야마자키



코즈카 할아버지댁 사람들과 커피타임 중인 미치루
마키는 쩔쩔 매는 중



부자 아주머니 돈을 대신 거래해 주고 있는 시라토



아직은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일단은 그대로 둬 주세요.



할아버지의 생뚱 멘트
"짜지?"
"네?"
"바닷물이 짜다는 말이야."
"무슨 말씀이세요?"
"많이 마시면 죽어. 죽지 않도록 해야지"



총각 안녕~



부자아줌마는 미용학원의 원장이다.



사무실에 있는 은방울꽃을 보며
자기 아들이 준 선물이라고, 가끔씩 가져다 준다고 말하는 아줌마



이번건으로 수익나면
아들 대학 학비 줄거라는 아줌마



그런데, 시라토가 일단 가만 두었던 주식이
떨어지기 시작



일단 팔지 않고 뒀지만 계속 하락



그렇게 시라토는 남의 돈을 가지고 큰 손실을 보고
멘붕에 빠진다.



아주머니에게 사과하러 온 시라토



아주머니는 웃으며
괜찮아.
빌려준 돈만 돌려주면 돼 ㅎㅎ
빌려준거니깐.
빌리든 훔치든 빨리 갚아.



학비로 쓸돈이라고 들었었기에 아주머니의 아들에게 사과하고 싶어서
찾아온 시라토



아들은 그 여자는
어릴 때 자기와 아버지를 버리고 집을 나간 사람이라며,
항상 돈만 일방적으로 보내는데, 그 사람은 돈돈돈이라며,
필요없다고 한다.





할아버지의 또 다른 뜬금 질문

"실패했지?"

"욕심이 생기니까 그래. 맞지?"
"더 오를거야, 더는 안내릴거야, 냉정한 판단을 못하지. 정신차리면 흙탕물 속이지."





"욕심이란 건 말야,
바닷물하고 같은거야.

마시면 목이 마르지.
목이 마르니까 계속 마시게 돼.
마시다보면 결국 죽게 돼.
그러니까 꾹 참고, 목이 말라도 마지막까지 안 마시는 사람이 살아남는거야.
알겠어?"



일단 아주머니의 돈을 갚기 위해 새로운 거래자금을 빌리러
마츠바 은행에 찾아온 시라토



담보도, 예금도 없고, 취직한지도 얼마 안되서 빌려드릴 수 없습니다.



주식으로 다 갚을 겁니다.

초짜는 그만두는게 좋을텐데요.



시라토에게 결국 대출이 된 것을 알게 된 야마자키
알고보니 우량고객인 코즈카 할아버지가 보증을 섰다.



흥미로운 주식이 하나 있다는 할아버지
뛰어들어 보겠어?
이제 용기조차도 잃었나?



마루토백화점 주식이 반드시 폭등할거고
바로 빨리 떨어질건데
판단해 내.



996엔에 사서 2001엔에 판다(지금 진 빚을 갚는 수준)으로 목표를 잡은 시라토



한편 야마자키도 마루토백화점의 합병 소식을 미리 알고 주식 매입 중



그리고 할아버지도 마루토백화점 매입 중
(본인이 올리고 떨어트릴 거라 시라토에게 오르고 내릴거라고 말해준 듯)



마루토 백화점 가격은 계속 오르고
할아버지가 계속 매입 중, 야마자키는 가격을 계속 올리지만 못 사는 중



그렇게 올라 처음 생각한 가격이 되었을 때
시라토는 매도 주문을 한다.



마루토백화점 주식을 살려고 해도 큰손이 높은 가격으로 계속 사서 못사고 있던
야마자키
높은 가격이지만 어쨌든 이제야 매수를 하게 된다.
일단 만족. 좋아 좋아. 다 사들여.



이 때 할아버지는 전량 매도.
그리고 폭락.



야마자키는 멘붕



"전 빚이 없어졌을 뿐입니다."
"아 그래?"
 "위험할 뻔 했어요. 조금더 있으면 바닷물을 마실 찰나였어요.
저에겐 지켜야 할 돈이 있었어요."



이번에 수익이 난 돈을 가지고 부자 아주머니에게 돈을 갚으러 가려는
시라토를 잠시 부르는 할아버지
"이 세상에는 말이야. 돈으로만 애정표현을 하는 사람도 있어.
틀렸을진 몰라도, 그것도 사랑이야."
(할아버지는 모르는 것이 없다.)



막상 돈을 들고 아주머니에게 찾아오니
아주머니는 아들에게 대신 갔다주라고 한다. 돈을 보고도 모른 척



또 돈이라고, 안 받겠다는 아들



"남의 일에 끼어들 생각은 없지만, 그 사람에겐.. 돈 밖에 없어."



손실난 것을 999XX계좌로 옮기라는 야마자키
(이 별도 계좌는 사실 영화 겜블, Rogue Trader 에서의
가상계좌 88888 에서 따온 듯 하다.)



본인 사무실에 있던 꽃, 그 꽃을 또 보러온 아줌마
그런데 누군가 계산을 했다.



창밖에 서 있는 아들이.



그렇게 이날밤 엄마도 웃었고



아들도 웃었다.



빌린 돈을 갚으러 은행에 온 시라토



잔돈으로 이자까지 내 놓는다.







시라토님!~

이겼나?
주식에서?



묻지 않는게 좋을 텐데. 초짜한테 말야.



미치루는 코즈카 할아버지 댁에 자주 놀러와 밥도 같이 해 주고 지내는 중



미치루 옆에만 서면 작아지는, 소녀가 되는 마키



시라토도 왔네. 가서 참치캔이나 좀 사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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