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책] 존 템플턴의 가치투자 전략 / 로렌 템플턴. 스콧 필립스 지음

주식이야기/주식책 2012. 1. 15. 17:17


존 템플턴의 가치투자 전략 / 로렌 템플턴. 스콧 필립스 지음

2008 년 세상을 떠난 존 템플턴.
이 책은 그의 형의 손녀인 로렌 템플턴이 지은 책이다.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필립 피셔, 피터 린치 등 '가치투자'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이름을 찾을 수 있는 투자의 거장들은 자세히 보면 각각 차이점이 있다.
과거와 현재의 가치에 비중을 두느냐, 미래의 가치에도 큰 비중을 두느냐
거기에 따라 자연적으로 분산을 많이 하는 투자를 하느냐, 분산보다 집중적인 투자를 하느냐
등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그래서 어떤 이들은 누가 가치투자자가 맞다 아니다라는 말도 할 것이다.]

내가 책을 통해 느끼기에 존 템플턴은
첫번째 부분 과거 현재 미래 중 어디에 비중을 두느냐 하는 부분은
과거와 현재 가치에도 비중을 두지만(PER, PBR 등),
미래 성장 가치(PEG)도 염두를 한다.

두번째 집중적인 투자보다는 자신의 기준에 맞는 여러 회사에 많은 분산을 한다.

이외에 특징은 일반적인 주식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나스닥 거품이 일었을 때
주식 공매도와 채권 투자와 같은 다른 투자도 한다.
그리고 가장 차이를 보이는 건 해외 투자의 선구자라는 사실(1954년 부터 해외에 눈을 돌림)
하지만 해외 투자에 있어서 거시지표를 바탕으로 하는 top-down 식 선택이 아니라,
리스크 적은 국가 내에서 개별 기업들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Bottom-up 식 선택에 기반한다는 것



아래는 책 내용 중 몇 가지 정리

1. 특징
    - 종목 여러 개로 분산 
    - 해외투자의 선구자 (1954년 시작)  
    - 1개국 이상 분산해서 위험 최소화  
    - 비교매수법(PER, PBR, PEG 등) 
    - 국가 판단시 기업차원에서 상향식 분석
    - 여러 가지 척도 사용 
    - 매도시점: 보유주식을 대체할 더 좋은 주식 발견 시

2. 해외 투자시 리스크 적은 (투자를 고려해도 될) 국가의 기준
    - 수입보다 수출 위주 국가 
    - 조직의 25%이상 그나라 사업하는 기업 
    - 정부 부채 GNP 25%이하

3. 책 속의 투자 사례 정리
    - 1960년대 일본투자시    
       다른 회계 기준, 부족한 정보를 기회로 (일종의 역발상, 당시 자회사 미포함 등의 기회)
    - 1980년 미국주식 투자(여러 가지 척도 사용)
       PBR 판단 대체가치로 (대공황보다 저평가)[토빈의 Q 비율이랑 같은 의미인듯]
      
당시 빈번한 기업들의 인수 합병(시장가보다 높게)    
       많은 기업이 자사주식 매입
    - 1998년 외환위기 한국투자
    - 2000년 나스닥 기술주 공매도    
       내부자 매각 제한 기간 해제 맞추어
    - 2000년 미국 채권 투자    
       세계 증시가 모두 고평가 상태라 판단
       나스닥 50% 하락, 채권은 수익 예상    
       증시 하락 후 정부의 금리하락 조치를 예상(더 큰 수익 가능 예상)
    - 2001년 911이후 역발상 투자    
       가장 피해 클 항공사에 투자(정부 개입에 대한 믿음에 바탕)
       [개인적으로 가장 특이하다 생각했던 부분, 보통 당시 주식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피해가 없을 기업(오해로 주가가 하락한)기업에 투자한 경우는 많은데, 가장 위험해
        보이는 투자를 한 특이한 경우)] 
    - 2004년 한국 기아차(GM과 비교매수)

저평가 상태를 이용해 수익을 내었다는 점은 다소 다른 투자자와 비슷해 보이나
남들보다 일찍이 해외로 눈을 돌려 다양한 나라에 다양한 투자를 시작한 점이 특이해 보인다.
그리고, 일본에 처음 해외 투자를 할 당시 일본 정책상 해외투자자의 자금회수가 허락될지 모를 때에는
고객들의 돈이 아닌 순수 자신만의 돈으로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등 고객의 돈을 조심스레 다룬 점은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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