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상담사 시험후기 (2011.7.23)



2011년 7월 23일날 시행된 펀드투자상담사
시험을 치고 후기를 남깁니다.

이 시험전에 다른 증권 3종 세트라 불리는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를 먼저 치루었고,
마지막으로 펀드투자상담사를 치게 되었습니다.

시험 준비전 3종 세트 중에 가장 쉽다는 글들을 많이 보고는
사실 다른 시험을 먼저 치루어 보았기에
마음을 굉장히 편안하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종전에는 기본서와 함께 무료 동영상들을 찾아서 보고
문제집까지 푼 후 만반의 준비를 하고는
치루었으나 본 시험에서는 기본서도 보지 않고
와우 패스에서 나온 3권으로 된 문제집만 사서 준비 시작.



하지만 너무 방심했던 것은 아닌지(ㅡㅡ;;). 아뿔싸.
막상 문제집 내용들을 보다 보니 다른 증권 3종처럼 60점이 컷트라인이라
운도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고, 깊이 있게 다루지는 않지만, 아 이것저것 얇게 다 관련되었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증권, 채권, 파생 상품, 부동산 등과 연계 되어 펀드들이 실존하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포괄하는
범위가 넓은 것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법, 윤리 과목이 따로 없으나 막상 내용을 보면 종목당
투자한도라던지 몇가지 각 펀드 유형에 따른 규약들이나 기본적인 윤리항목들은 알아야 하더군요.

거기다 사실 증권투자상담사보다 까다로운점은 파생상품이나 부동산까지 살짝살짝 들어간다는 사실..
덕분에 합격은 했으나, 시험을 친 당일의 느낌도 그리 유쾌하지 않았고,
점수도 고득점은 아니군요.

지금까지 시험으로 느낀 것은 시험 난이도의 경우

증권투자 상담사 펀드투자 상담사 가 비슷
< 파생상품투자상담사 < 투자자산운용사 이렇게 난이도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증권은 법이 은근히 골치 아프고, 펀드는 포괄하는 범위가 파생 부동산까지 얇고 넓어 너무
방심하면 뜻밖에 한 곳에서 발복이 잡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가 되셨길 바라며,
앞으로 본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참. 금주는 코스피가 간만에 엄청난 하락을 보이며 심리적인 지지선이었던 2000 포인트를 뚫고 아래로
내려갔더군요. 증권 관련 자격증들을 공부를 시작할 때, 이 자격증들을 공부하고 많이 알게 되면,
그럼 근본적으로 그토록 의문을 가졌던 주식의 가격, 그 놈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으나,
여전히 주식은 미꾸라지 같은 놈입니다. ㅎ 요리조리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제멋대로 움직이는 녀석..

뭐 서핑을 배워서, 파도를 타는 법을 배운다고, 물에 안빠지는 건 아닐테니까,
파도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듯, 주식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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