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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FBI 행동의 심리학 (조 내버로,마빈 칼린스 저/박정길 역)
[책 이야기] FBI 행동의 심리학:말보다 정직한 7가지 몸의 단서
(조 내버로,마빈 칼린스 저/박정길 역)
"난 네가 거짓말을 말하는지 알 수 있어." 라고
상대방이 말한다면 어떨까.
"라이투미(Lie to Me)" 라는 미드가 있다.
폴 에크만 박사의 연구를 모티브로 한건데
사람이나 표정이나 행동을 관찰해서 거짓말을 하는지
알아 챌 수 있다는 내용의 드라마를 보노라니,
저런 기술(?), 능력(?) 을 배운다면
살아가는데 참 도움이 되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다.
이 책은 이전에 본 Lie to me 를 떠올리게 했다.
상대의 몸짓 표정에서 평소의 기준점을 잡고,
어떤 질문이나 상황에서 그 기준점과
다른 보호, 회피 반응들을 나타날때
긴장해서 혹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서 그런 것이니
더 살펴 볼만하다는 것이다.
잘 생각해 보면 사람들은 어떤 행동과 그 심리적인 상태를
본능적으로 어느정도는 알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을 보다 보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다", "안절부절 못하다"
라는 문장을 봤을 때 대다수 사람들은
비슷한 상상을 하리라 생각한다.
발 뒤꿈치를 뗀다. 나아가 발을 동동 거린다. 손을 모은다. 몸을 움츠린다.
라고 풀어야 알 수 있는 장면을 위의 문장만으로 떠올릴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어느 정도 사람들은 표정과 감정을 분석하는 법을 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이나 드라마는 그렇게 본능적으로 터득하고 있던 부분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을 보며
'아. 이 말이 맞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을 몇번은 했다.
꽤 도움이 되겠다 느껴진 책.
아래 사진은 위에서 말한
"라이투미(Lie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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