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행운을 돌려줘 (린제이 로한 출연/2006)

행운을 돌려줘 (Just My Luck, 2006)-린제이 로한 주연

뭘 해도 잘되는 여자와 뭘 해도 안되는 남자

비가 오다가도 자기가 밖에 나가면 비가 그치고,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다가도 자기가 가면
다시 작동하는 어떤 일을 해도 무조건 잘되는 한 여자와

뭘 건드리기만 해도 고장나거나 일이 생기고, 사고가 나는 불운을 타고난 한남자가 나온다.

 

전혀 상반된 운명을 걷던 두 사람이
한 행사에서 남자가 가면을 쓴 상태에 아주 잠시 눈이 맞아

키스를 하게 되고 그 이후 두 사람의 운명이 180 도 뒤바뀐다.

이제 남자는 하는 일마다 잘되고
여자는 하는 일마다 안되는 운명을 가지게 되고

여자는 키스를 했던 남자 때문에 행운이 빼앗긴 것이라 생각하고
그 남자를 찾기 위해 온갖 일들을 하게 된다.

어렵지 않은 내용.
어렵지 않은 주제.

참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였다.

그리고 저렇게 행운을 가진 사람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과
처음 남자가 하는 일마다 전혀 안되는 와중에도
즐겁게 사는 모습은 참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가 아플 때는 이런 가벼운 영화를 찾아 보고 싶은데
생각보다 가벼운 코미디 영화들이 많이 없는 것 같다. 요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