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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Be With You) / 소지섭, 손예진, 김지환 - 안타깝고, 부러운 사랑이야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 (Be With You) / 소지섭, 손예진, 김지환
일본 영화 원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분명 본 적이 있는데,
지금은 꽤 시간이 지난 건지
이젠 자세한 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원작이 있는 영화를 원작도 보고서
또 보고 싶은 마음이 잘 들지 않는데
이번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출연하는 배우들 소지섭, 손예진 모두
좋게 생각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왠지 궁금한 마음이 들어 보게 되었다.
<bigfishjy의 평점>
영상미 : 8.5
볼거리 : 8.5
음악 : 9
재미 : 8.5
스토리 : 8.5
처음 보는 스토리의 영화였다면 개인적으로 더 높은 점수를 말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어렴풋이나마 원작의 전체 흐름이 생각나다 보니 점수를 덜 준 거고
원작이 있었어도 이 나름대로 꽤 볼만한 영화였다.
한국판의 차이는 주인공의 직업 같은 설정이 좀 바뀌고
한국영화식 유머들이 좀 추가된 정도
그리고 주연인 소지섭, 손예진이야 원래 연기를 잘하지만
이 영화에서 아역을 맡은 김지환이라는 아역배우, 처음 보는데 참 연기를 잘했다.
전반적으로는 만족한 영화이나
일부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 설정된 연도 대비 소품이 시대가 좀 안맞는 느낌이 있었다. 저 시대에 저런 카세트, 전화기는 쓰지 않았는데, 저 때라면 편지로 연락하던 세대가 아닌데, 싶은 느낌, 그렇게 소품은 설정대비 10~15년 더 과거로 간 느낌
- 중간에 소지섭이 무리한 코디를 시도하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 과한 코디가 아닌가 싶다.
그래도 결론적으로는 훈훈하게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안타깝지만, 개인적으로는 부럽기도 한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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