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선택하거나 고민한 사람들 관련 다큐멘터리 3개

드라마, 다큐이야기 2017. 8. 20. 18:51


퇴사를 선택하거나 고민한 사람들 관련 다큐멘터리 3개

많은 직장인들의 고민
나는 이대로 괜찮은지
평생 이 곳에 있을 것인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뒤는 게 한다.
뒤늦은 사춘기, 아니 십춘기라고 할까

요즘 '퇴사학교' 라는 것도 생겼든데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누군가는 직장을 그만두고
누군가는 직장을 계속 다닌다.

직장을 나가는 것도 용기고
싫어도 다니는 것도 용기가 아닐까


몇 일전 '사람과 사람들' 방송을 보다
이와 유사한(?) 퇴사를 선택했던 사람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몇개를 다시 봤다.

1. SBS 스페셜 (160911) - 은밀하게 과감하게,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

남들이 말하는 좋은 대기업을 들어가고 얼마되지 않은 시간
1년 반 또는 1년 미만의 시간만에 그 곳을 나온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긴 회사 생활을 했던 어른 세대와 여러 기업의 인사팀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이미 회사를 나온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대비되기도 한다.

나도 첫 회사를 2년 반만에 나왔었는데, 나보다 빨리 그만 둔 사람도
많구나 라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됐다.

2, SBS스페셜 (170611) - 퇴사하겠습니다.

아사히 신문을 퇴사하고 자유로운 작가가 된 이나가키 아미코와
한국의 몇몇 퇴사를 하거나 하고 픈 사람들의 이야기

퇴사를 하기전 이미 퇴사를 해도 먹고 살 무엇인가를 준비해야 한다던 내용이
꽤 와 닿았던 다큐

퇴사를 사람들이 말리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이후 때문이다.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 것인가.
그리고 나 뿐만이 아닌 가족들을 생각하면 또 달라지는 답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가도 마땅한 답을 찾지 못할 때
다시 마음을 접어두곤 하게 되지

3. KBS 사람과 사람들 (170816) - 수상한 신혼부부

몇일전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보게 된 사람과 사람들
평소 잘 보지도 않는 프로그램인데, 우연히 이렇게 또 눈이 멈추게 된다.

대기업 신입사원 동기로 만난 두 사람이 회사를 함께 그만두고
본인들이 원하는 삶을 사는 모습

부러워 보이는 삶이었다.
저렇게 부부가 마음이 맞아서 함께 간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지 않을까
일상 일상이 행복해 보였다.

혼자 회사를 뛰쳐 나가는 것도
가족의 반대를 무릎쓰고 회사를 뛰쳐 나가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 이유는
당장 일정 수익이 없는 백수 기간이 왔을 때 경제적인 어려움이라는 1차 폭풍후에
정신적인 어려움이라는 2차 폭풍으로 점점 힘들어 지는 것인데

저렇게 서로가 기댈 수 있다면 힘든 순간에도 엄청 힘이 될 것 같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내 눈에 엄청 부러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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