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IQOS) 사용기 - 전자담배와의 비교

제품사용기 2017. 7. 3. 01:01


아이코스(IQOS) 사용기


2주전 회사 동료가 전자담배의 아이폰이라며

아이코스라는 제품을 사러 간다고 해서 같이 가게 되었다가

나도 덜컥 사게 되었고, 그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제품의 홍보 목적도 아니고, 지원받은 것도 아니고

 그래도 일종의 담배라 이런글을 쓰는 게 조심스럽긴 하다.)


난 흰색 아이코스와 종류별 스틱 하나씩을 구매했다.




일단 사용법은 충전기에 담배스틱 홀더를 넣고 약 5분 충전

충전된 홀더에 일반 담배길이 반 정도 되는 담배 스틱을 꽂고 가열하여 사용하게 된다.


일반 전자 담배와의 원리 차이


일반 전자 담배는 니코틴이 들거나 빠진 액을 일종의 가습기처럼 습기로 만들어

흡입하는 방식이라면

아이코스는 담배 홀더 안에 서 있는 칼날 같은 부분이 우리가 통상 보는 담배 말린 잎부분을

가열하게 되고 그 담배 잎 안에 있는 습기 가 가열되어 나와 흡입하는 방식이다.


흡입 방식의 차이


일반 전자 담배는 제대로 흡입할려면 굉장한 시간 텀을 두고 크게 깊게 흡입해야 한다는

그런 특별한 흡입 방식이 사실 있다.

아이코스는 그런건 없고 일반 담배랑 같은 방식으로 사용한다고 흡입하면 된다.


맛은 어떻게 다른가?


일반 전자 담배는 그 액에 따라 맛이 다르다. 맛이 없을 수도 특정 향이 날 수도

아이코스는 이게 참 설명하기 어려운데, 강냉이 같기도 하고 누룽지 같기도 한 느낌,

어떻게 보면 느끼하고, 어찌보면

구수하고, 누린내 같기도 한 묘한 향이 난다. 이건 맛이 다른 세가지 담배 스틱

심지어 맨솔도 동일하게 느껴지는 점이다.


몸에는 좋은가?


사실 잘 모르겠다. 무엇이든 난 담배나 유사한 건 안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하고

그냥 느낌을 비교하자면

일반 전자담배를 피울 땐 출처 모를 액체가 어쨌든 폐속에 남는데 과연 괜찮을까 하는 찝찝함이 있었다면

아이코스는 이게 일종의 불완전연소가 일어나는 건데 괜찮을까 하는 그런 찝찝함이 생긴다.


장점은 무엇인가?


일반 전자담배의 단점이라면 흡연자만 알 수 있는 그 허전함이겠지.

아이코스는 그래도 맛과 향은 다르지만 그래도 실제 담배에 가장 근접하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일반 전자담배와 동일하게 일반 담배 흡연시 가장 문제가 되는 냄새를

남기지 않는 다는 것


냄새가 나지 않는가?


분명 특유의 향이 있고, 옆에서 그 연기를 마시면 역하긴 하다.

그리고 아이코스를 피워 본 사람은 아이코스를 피운 사람 옆에 가면

눈치를 챌 만한 향이 일부 몸에 남긴 한다. 


그러나 그게 일반 담배와는 차원이 다르며

아이코스를 피워본 적이 없는 일반인은 아이코스를 피운 직후의

사람에게서 담배를 피웠다고 의심할 수 없을 정도로 냄새가 남지 않는다.


일반 전자담배보다 그냥 담배랑 비슷하면서

냄새도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그럼 단점은 무엇인가?


담배긴 담배라 몸에 안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게 줄담배를 못 피우게 한다.

한번 피우고 나면 바로 충전기에 넣어 5분의 기다림을 거쳐야

연달아 흡연이 가능하다.


일반 전자담배는 다른 맛을 위해 두개 스틱을 같이 들고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을 위해 누군가는 담배 홀더를 두개 사는 사람도 생기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충전기와 담배 스틱 박스 어쨌든 들고 다닐 짐이 늘어 난다는 것과

청소를 꽤 꾸준히 해주어야 하는 단점도 있다. 귀찮음...ㅋ



(위에도 적었듯이 홍보 목적도 아니고 몸에도 안좋은 것에 대한 글을 쓰는게 좀 그렇긴 한데

그냥 궁금한 사람들이 있을꺼 같아 먼저 산 사람으로써 비교글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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