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활기 19. 공사현장에서 파는 쥬스 (20150611) by bigfishjy



2015년~2017년 베트남 현장생활

현장에 가기전엔 현장에 있는 시간 동안
블로그를 통해 생활기를 계속 쓰려 했었으나,
처음엔 인터넷 사정이 안 좋아서,
이후엔 시간적 여유가 없어
 
이어 나가지 못했던 그 때의 이야기들.
 
지나간 사진들로 기억을 더듬으며
다시 한번 정리해 본다.

베트남 생활기 19. 공사현장에서 파는 쥬스 (20150611) by bigfishjy

베트남도 동남아시아 쪽이니만큼
여름의 날씨는 그래도 한국보다는 꽤 덥다.

나 같은 경우는 시공 담당이 아니다 보니 현장에 오래 있지 않으나
시공 직원들의 경우는 땀을 뻘뻘 흘리고 옷을 하루에 몇 번씩 갈아 입기도 하는 날씨

그런 현장에 오아시스 같은 음료수

현장에 출역하는 베트남 여자들 중
음료수를 만들어 파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탕수수 음료수인데
집에서 만들어 온 사탕수수 쥬스를 말통에 담고,
얼음을 아이스박스에 담아와서 현장에서 팔고 있었다.



사실 저 말통이 뭐 하던 통인지 알수 없기도 하고
위생을 생각하면 조금 유쾌하지만은 않지만



더운 날씨에 땀이 주루룩 흐를 때
저 음료수 한잔이면 더위가 삭 사라지기에 위생이란 단어는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



한잔을 1만동 (한국돈 500원)에 팔았다.
저 음료수 10잔만 팔면 잡부 기준
일당이랑 같기 때문에
저 분들에겐 굉장히 수익이 좋은 장사이기도 하다.


다음 이야기 예고 - 하노이(Hanoi)로의 두번째 외출, 짜까라봉과 타히엔 맥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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