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 기생충 - 유쾌하게 시작하고 무언가 찝찝하게 끝났던

영화이야기 2019. 7. 23. 23:07


영화이야기 - 기생충 - 유쾌하게 시작하고 무언가 찝찝하게 끝났던

봉준호 감독

한국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종려상을 받고
이제 천만관객도 돌파했다고 한다.

상영하자마자 봤었는데,
보고서 미루고 있던 후기글을
이제야 남겨보려 한다.

어쩌면 있을 법한 컨셉의 이야기
부자집에 기생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

제목부터 장면 장면까지 내포하는 다른 의미도 있을 수 있고, 어렵게 해석하며 볼 수도 있을텐데
난 그냥 생각없이 그냥 현실에서 저것도 있을 법한 일이겠거니 하며 영화를 보았다.

부자, 부자가 아닌 사람, 기생하는 사람, 다른 계층, 다른 계층에 대해 그들만이 하는 다른 대화 편견
역사속에서도 너무나 흔하게 반복되고 존재하는 또 하나의 현실이지 않나 싶어 하며.

시작과 중간까지는 유머스러운 장면들이 꽤 많았다.
그런데 끝은 음. 뭔가 내가 원하진 않는 결론이라서 그런지
뭔가 찝찝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저런 식의 엔딩이 아니라면, 코믹만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보지 않았던 사람들이 물어봤을 때

그 느낌 그대로 이야기 해주었다.
재밌는 부분도 있는데, 가족끼리 같이 보거나 하긴 좀 비추라고.

그래도 뭐 칸 영화제에서 좋은 상도 받은 우리 영화니 볼만한 의미는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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