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 어벤져스: 엔드게임 - 완결편이라고 해도 될만했던 영화

영화이야기 2019. 7. 21. 15:50


영화이야기 - 어벤져스: 엔드게임 - 완결편이라고 해도 될만했던 영화

영화를 본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
일종의 기록차원에서
남겨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후기

많은 마블 팬들이 그러하듯이
나도 마블의 모든 영화를 본 듯 하다.

마블 영화의 큰 하나의 축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십여년간 상영했던 마블 영화들을 추억하고
회상에 잠기게 하는 마침표이자 쉼표가 아닌가 싶다.

마블 히어로들의 영화는 나에게 너무나 혁신적이었다.
어릴 때부터 히어로물을 좋아하던 내게 기다려오던 장르

거기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아이언맨

마블영화가 신선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엔딩 쿠키영상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갔는데, 어 왠 예고편인가? 계속 나오려나?
어.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헐크 토르 이런 캐릭터들이 같이 나오는 영화가 나오는가?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컨셉이긴 하지만
정말 이런 여러 영화를 엮는 큰그림을 상상에서 현실로 만들어 주는게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최근 몇년 마블 영화의 한 축이던 어벤져스가 엔드 게임으로
큰 쉼표를 찍었다.
사실 마블 영화에서 어벤져스 같이 여러 캐릭터가 나오는 건
너무 정신없는 장면이 많아서, 오히려 한 캐릭터가 주인공인 게 더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이번 영화는 내 인생에서 꽤 긴 기간 기다리며 보던 마블 영화를
좋아했던 캐릭터 몇을 다시 못보게 될 아쉬움을 달랠만큼 지나온 시간을 함께
회상할 수 있도록 캐릭터 하나하나 이야기를 조금씩이나마 다 담고 있어 좋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영화는 완결편이라고 해 버려도 괜찮은 듯한 느낌이었다.

재밌냐 아니냐는 논외로 하고 마블팬이라면 그래도 꼭 보는게 좋다고 생각이 든다.
(극장에 가니 마블팬이 생각외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폭이 넓은 듯 해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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