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 별로 간 그대

영화이야기 2014. 11. 8. 16:46


[영화 이야기]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 별로 간 그대

 

포스터만 봤을 때

 

그리고 홍보 동영상을 보고서도

사실 내용이 별로 상상이 안갔다.

 

그저 크리스토퍼 놀란이 만든 영화라

왠지 모를 기대감만 가진채

많은 정보 없이 보았다.

 

 

영화를 본 후의 느낌을 짧게 한줄로 하자면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였다.

 

다크나이즈를 비롯한 배트맨 시리즈나 맨 오브 스틸에서 느꼈던 무게감

트랜센더스, 맨 오브 스틸에서 보여준 고요하지만 광활한 자연의 풍경

 

그런 고요속에서 들리는 구구궁.. 하는 굵직한 효과음

 

인셉션에서 제대로 보여준 이야기 고리들의 연결

그런 느낌들

 

거기에 놀란 감독이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비티'라는 영화에서 처음본 우주의 적막함까지 더해진 느낌

 

어릴적 아인슈타인 이야기나 상대성 이론, 특수 상대성 이론 같은 것을

처음 들었을 때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은 우주여행을 한 사람과 지구에 있던 사람이

나이가 다를 수 있다는 아이디어였는데,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도 좋은 것 같다.

 

블랙홀, 웜홀. 그런 또 다른 차원들 그곳은 어떤 곳일까 하는 상상을

놀란의 방식으로 보여준다.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영상미를 최대한 동원하여서.

 

별에서 온 그대가 아닌

별로 간 그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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