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한 날 속의 영원함 - 안녕, 헤이즐(The Fault in Our Stars, 2014), 쉐일린 우들리, 안셀 엘고트 주연

영화이야기 2014. 8. 23. 18:30


안녕, 헤이즐

영문제목과 다소 다르지만 나쁘지 않은 제목

 

그동안 혼자 봤던 영화가 많지만

 

달달한 로멘스 영화를

그리고 슬픔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본 건

 

처음이었던 것 같다.

 

별로다 싶었던 주인공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잘생기고 예쁘게 보였던 특이했던 영화였다.

 

 

"암"이란 소재 때문에 어두울 것만 같지만

남자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긍정적이고 유쾌한 모습 때문인지

초반은 달달한 로멘스란 기분이 더 든다.

 

시간과 순간의 의미, 무한대, 건강, 행복, 사랑

이런 단어들이 나의 머리에 떠올랐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말들. 기억에 남는 대사 들이 있어 원문도 좀 찾아 보게 되었다.

 

That's the thing about pain, it demands to be felt.

그게 바로 고통이야. 그건 느껴야만 하게 되 있는거야.

 

You don't get to choose if you get hurt in this world,

but you do have some say in who hurts you.

I like my choices.

이 세상에서 상처 받을지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누구에게 받을지는 선택할 수 있어.

난 내 선택이 맘에 들어.

 

There's no way of knowing that your last good day is your last good day.

At the time, it is just another good day.

마지막으로 좋은 날이 너에게 마지막으로 좋은 날인지 알 방법은 없어.

그 순간엔 그저 또 하나의 좋은 날일 뿐이야.

 

I cannot tell you how thankful I am for our little infinity.

I wouldn't trade it for the world.

You gave me a forever within the numbered days, and I'm grateful.

우리의 작은 무한대에 내가 얼마나 고마워 하는지를 말로 하기 어려워.

그 무한함을 세상과도 바꾸지 않을거야.

넌 나에게 - 유한한 날들 속에 영원함을 주었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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