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딩자전거-알톤 시보레 2017 CHEVROLET 20 CFD2.0 구입기

제품사용기 2017. 11. 14. 15:01


폴딩자전거-알톤 시보레 2017 CHEVROLET 20 CFD2.0 구입기

나이를 하나씩 먹으면서 꾸준히 늘어나는건
몸무게 하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한가지 목표
다이어트

몸무게를 줄여보기 위해 운동도 하고
먹는 음식의 양과 종류도 바꿔 보지만 쉽진 않다.

베트남 현장에 있을 때도 자전거도 사고
몇시간 거리 매장을 찾아가 작은 러닝머신을 직접 공수해서
숙소 내 방에 가져다 두기도 했었는데 ㅎ
그러나 몸무게는 줄진 않고
결국 문제는 꾸준하게 하지 못한다는 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한번 나는 자전거를 샀다.

처음엔 미니벨로 자전거를 한번 사 볼까 생각을 했었다.
클래식한 미니벨로나 파스텔토의 미니벨로가 꽤 맘에 드는게 많았다.
그리고 내게 필요한건 보관의 용이성 이동의 용이성

결국 접이식 자전거 (폴딩 자전거)로 마음을 바꾼건
지금도 1년 계약인 이 집을 언젠간 떠날 것이고,
이사할 때 이동하기 편하려면, 그리고 언젠가 한번쯤 떠나고 싶은
국내 자전거 여행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이게 더 적당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처음 10만원대를 생각했었는데, 수 많은 자전거를 살펴보다
디자인이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이 녀석을 고르며 20만원을 넘게 쓰게 되었다.
그렇지만 도착한 녀석을 보니 여러가지로 마음에 든다.

세련된 느낌이랄까. 때가 타기 쉬운 부분은 검게 되어 있는 것도 좋고.
자전거를 산 후 성북천을 몇번 타 보았다.

중학생일 때 자전거를 참 많이 탔었다.
자전거만 있으면 어디든지 자유롭게 갈 수 있던 그게 참 좋았었다.
내리막을 달리며 맞던 바람이 주는 시원함.
오랜만에 그런 시원함을 다시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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