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영화] 굿모닝 맨하탄(English Vinglish)_스리데비 주연

인도영화 2014. 2. 23. 15:45


[인도영화] 굿모닝 맨하탄(English Vinglish)_스리데비 주연

 

오랜만에 본 인도영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초반만 해도

힌디어를 하는 중인지

영어를 하는 중인지

(인도영화를 보면 아주 기본적인 영어들을

 일상 회화에서 많이 사용하는 듯 하다.
 우리가 봤을 땐 이것도 좀 하는 영어인데)

잘 모르겠어서 뭔가 집중이 안되었었는데

 

 

 

 

영화가 장면장면 넘어 갈수록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샤시로 나오는 주연 스리데비라는 배우도 포스터로 볼때는 몰랐는데

굉장한 미인. ㅎ.

 

어쨌든 그렇게 영화가 끝에 다다르자

앞에 관객이 별로 없는 시간에 봐서인지

엔딩즈음 샤시의 대사에서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쳐야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가장 가까운 가족, 그리고 부부

긴 인생의 여정을 함께 가는 사람

때론 한쪽이 다른 한족에 비해 작아 보일 수 있으나

그런 것으로 힘들어 할 때 상대를 무시해선 안되고

그런 아픔을 알고 도와 주어야 한다.

 

가장 가까운 가족

그래서 오히려 "넌 어떤사람이다" 라고 쉽게 결단 내려 버려서는 안된다.

 

그런 가르침들.

 

부모님을, 자식을, 남편, 아내를 어쩌면 남보다도

안좋게 평가하고 판단해 버리는 일, 무시하는 일이 많이 있지 않은가 싶다.

..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인도영화. 난 이래서 인도영화가 자꾸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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