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활기 1. 베트남과의 첫만남 (20150102) by bigfishjy



2015년 1월 2일부로 베트남 현장 생활을 명받았다

처음 나올 때 생각은 이 곳에 이야기를 그때 그때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었지만

거의 연결이 안되는 숙소의 인터넷 사정과
자주 끊기는 전기. 이 두가지 문제로 계획대로
블로깅을 하기는 어려웠다.

그나마 지금은 블로그에 글을 쓸 엄두를 낼 만큼
인터넷이 사정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여기 사진을 올리는데만 몇시간이 걸리는 정도이다.

그래도 1월에 비하면 지금은 천국이지.

그렇게 시간이 지난 베트남 생활기를 하나씩
써볼까 한다.


베트남 생활기 1. 베트남과의 첫만남 (20150102) by bigfishjy

2015년 1월 2일

 

지금까지 비행기는 여러번 탔으나 대한항공을 이용해 본 건 처음이었다.
오랜만에 간 인천공항. 내가 탈 것은 어디 있느냐..

 

 

 

 

 

인천공항에서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까지 5시간
밤 10시가 넘은 시간 도착하여 예약된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도착했을 때 어느덧 시간은 11시

내일도 새벽같이 일어나 차로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한다.

 

 

늦은 밤 도착하여 바로 숙소로 오다보니
이 나라와 하노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직 제대로 보지 못했다.

호텔 창문틈으로 보이는 불빛으로만 만난
하노이

 

 

2015년 1월 3일

 

새벽일찍 일어나 하노이 호텔에서 현장 숙소로 이동

거리는 지도상 220 킬로미터 정도이지만
가는 길의 대부분이 2차선에다
차선이 없고 오토바이와 사람이 언제든 튀어 나오다 보니
속도를 낼 수 없어 중간 쉬는 시간을 포함하면
총 소요 시간이 5시간을 훌쩍 넘는다.

 

 

 

 

 

 

 

 

 

낮이 되어 본 하노이의 풍경들
사실 이렇게만 봐선 아직 이 도시를 잘 모르겠다.
하지만 곳곳에 건물이 올라가는 걸 보자니
한창 발전하고 있는 도시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노이를 벗어나는 순간부터 보게되는 풍경은

논 논 논 논 아시아 최대 쌀 생산국답게
온 나라가 평야인 것 같았다.

거기다 날씨도 좋아 2모작 3모작도 하는 베트남.

참고로 이글을 쓰는 6월 초 이미
한번의 추수가 끝이 났을 정도이다.

 

 

 

 

 

 

 

 

 

 

 

 

베트남 하면 떠올리는 풍경이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이 아닐까 싶다.

 

 

 

 

하노이에서 현장으로 가는 중

닌빈 그리고 땡와 라는 작은 도시들을 지나게 된다.

닌빈을 지난 중간쯤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이동

 

 

 

 

다시 계속 이어지는 도로와 논의 풍경들

재밌는 것은 이렇게 남쪽으로 타고 내려가고 있는 이 좁은 도로 하나로

우리나라 남북한 보다 긴 이 나라를 전부 관통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 곳에서는 건물들이 직사각형 몸체를 하고 있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가정집의 안을 난 아직 들어가 본 적이 없어

저 내부가 어떻게 생겼을지 얼마나 효율적인 공간일지 궁금하다.

 

 

두번째 휴식 장소인 땡와(Thanh Hoa) 의 빅씨(BigC)

우리나라의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대형 마트 체인인 빅씨

이 곳 빅씨 앞 탑의 모습이 울산에 있는 공업탑을 떠올리게 했다.


 

 

 

빅씨에는 롯데리아도 있어 갑자기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두 번째 휴식을 취한 후 한시간여를 더 이동하여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시간이 꽤 지난시점에 남기기 시작하는 베트남 생활기

다음으로는 음식편
그 다음 내가 있는 곳과 가까운 두 도시 땡와 (Thanh Hoa), 빈시티(Vinh City) 에 대해 써 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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