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서른과 마흔 사이 (오구라 히로시 지음)

책이야기 2011. 6. 29. 23:30


서른과 마흔 사이 (오구라 히로시 지음 / 박혜령 옮김)

가장 많은 성공서를 읽었던 시기가 군시절이었던 것 같다.
20대에 해야할 ~~ 가지 들
성공한 사람의 7가지 법칙 .. 등등
그리고 많은 책을 읽다 보면 뻔하네 이런 느낌이 더 많이 들게 된다..
 


우연히 진열된 것을 보고 사게 된 책이다.
20대가 지나갔고, 앞으로의 10년을 좀더 새로운 생각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무언가 정답이 있지 않을까 하면서 사게 된 책이다.

처음 몇 장을 보고는 사실 실망을 했었다.
아.. 또 뻔한 이야기인가.. 제목만 읽으면 다 아는 그런 것들인가.

그렇게 던져 두었던 책을 틈틈이 다시 읽게 되었고 뭔가 다른 점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다른 성공서들과 비슷한 점도 있으나 다른 점이라면
인간 관계에 대한 글이었다.

어쩌면 20대와는 다르게 30대가 되면 사람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

기대하고 원망하지 마라
먼저 이해하고 나중에 이해시켜라

.. 등등.. 어쩌면 20대에는 바쁘게 도전을 위해 첫 스타트를 끊는 것이라면
지금까지 '나' 중심으로 생각하고 살았다면

30대는 가지고 있는 환경안에서 새로운 스타트를 끊을 수 있도록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인간으로 새로이 태어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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