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활기 24. 베트남 친구들과의 저녁식사, 월남쌈 (20150814) by bigfishjy



2015년~2017년 베트남 현장생활

현장에 가기전엔 현장에 있는 시간 동안
블로그를 통해 생활기를 계속 쓰려 했었으나,
처음엔 인터넷 사정이 안 좋아서,
이후엔 시간적 여유가 없어
 
이어 나가지 못했던 그 때의 이야기들.
 
지나간 사진들로 기억을 더듬으며
다시 한번 정리해 본다.

베트남 생활기 24. 베트남 친구들과의 저녁식사, 월남쌈 (20150814) by bigfishjy

같은 팀에 있던 '롱'이 상당히 사교적이다 보니
롱을 따라 다른 베트남 직원들과 술을 여러번 마셨다.

롱은 본인이 먼저 우리 현장에서 일을 하다
호치민에 있던 여자친구를 이쪽으로 불러 우리 현장에 취직하도록 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현장이다 보니, 우리 현장에 취직하는 것이
 빽을 써야 한다거나 엄청 어려운 것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본인 여친의 친구들까지 친구들이 많아진 것도 있다.



함께 찍은 사진



여직원들의 경우 갓 대학을 졸업한 친구들이다 보니
거의 22~25세 정도로
나와는 나이차가 꽤 난다.

하지만 베트남도 약간 문화가 서양처럼 친구같이 말한다고 해야 할까
(유교문화라 나이에 따라 다르게 부르기도 하는 등 갖추는 부분은 있지만,
우리보단 상하관계나 나이차 나는 사람간의 관계가 부드럽다.)
그리고 서로 잘하든 못하든 영어로 대화를 하다 보니 그냥 친구같이 대화를 한다.



사이드 메뉴로 나와있는 누룽지 튀밥 정도?되는 메뉴



이것저것 여러 음식들을 시켰는데, 뭐가 뭔진 잘 모르겠다.
한국사람끼리 베트남 식당을 갈 때보단 다양하고 새로운 메뉴들을 주문한다.



닭고기도 보이고

피꼬막도 있고



갈비도 있고, 주문한 음식들을 이렇게 화로에 구워 한잔.



베트남에 있을 때 자주 먹은 화로구이의 흔한 모습이다.



오징어도 굽고.



이건 일종의 삼겹살 고기.
베트남에서 삼겹살을 "바~지"라고 부른다.
바가 숫자 3(삼) 이라는 뜻인걸 보면
우리와 의미가 비슷한 것 같다.



이건 월날쌈
싸는 것을 "권"이라 부른다.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넣어 싸서 먹는데,
여기서는 우리나라처럼 저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적시지 않고
그냥 먹는다.



면도 넣고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함께 먹는 쌈



여기서 먹은 월남쌈이 좀 신기했다.
물에 적시지 않고 그냥 먹는 월남쌈.


다음 이야기 예고 - 일요일 새벽 현장숙소 주변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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